비아이, YG 확인보다 빠른 '마약 논란 사과·아이콘 탈퇴' [종합]

조혜진 기자 2019. 6. 12.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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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아이콘 리더 비아이(본명 김한빈)가 마약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비아이는 마약 흡입 의혹을 부인하면서도, 자신의 행동을 반성한다며 팀에서 탈퇴할 것을 알렸다.

12일 오전 디스패치는 비아이가 지난 2016년 지인과 나눈 대화 내용을 토대로 마약 구매, 흡연 의혹에 대해 보도했다.

이후 논란이 거세지자 YG 관계자는 이날 오전 티브이데일리에 "비아이의 마약 의혹과 관련해 사실 확인 후 입장을 밝히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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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그룹 아이콘 리더 비아이(본명 김한빈)가 마약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비아이는 마약 흡입 의혹을 부인하면서도, 자신의 행동을 반성한다며 팀에서 탈퇴할 것을 알렸다.

12일 오전 디스패치는 비아이가 지난 2016년 지인과 나눈 대화 내용을 토대로 마약 구매, 흡연 의혹에 대해 보도했다. 디스패치는 당시 경찰에서도 이 사실을 파악했지만 조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으며 이 과정에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가 개입했다는 의혹을 덧붙이며 경찰 유착의 가능성도 제기했다.

이후 논란이 거세지자 YG 관계자는 이날 오전 티브이데일리에 “비아이의 마약 의혹과 관련해 사실 확인 후 입장을 밝히겠다”고 전했다.

사실 확인을 해보겠다는 YG 측의 입장이 나오기도 전에 비아이는 자신의 개인 SNS를 통해 사과문을 게재했다.

먼저 비아이는 글을 통해 “저의 부적절한 행동으로 물의를 일으킨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이어 그는 “한 때 너무도 힘들고 괴로워 관심조차 갖지 말아야 할 것에 의지하고 싶었던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그 또한 겁이 나고 두려워 하지도 못했다”고 마약 흡입 의혹에 대해서는 부인했다.

하지만 비아이는 “그럼에도 제 잘못된 언행 때문에 무엇보다 크게 실망하고 상처 받았을 팬 여러분과 멤버들에게 너무나도 부끄럽고 죄송하다”며 “저의 잘못을 겸허히 반성하며 팀에서 탈퇴하고자 한다”고 아이콘에서 탈퇴할 것을 알렸다.

비아이의 마약 의혹에 이미 비아이가 촬영을 마친 프로그램들만 난감해졌다. 소속사의 입장이 밝혀지지 않아 예능프로그램들도 섣불리 입장을 밝히지 못하고 있던 차에 비아이가 SNS로 그룹 탈퇴를 알린 것이다.

15일 첫 방송 예정인 SBS 예능프로그램 ‘정글의 법칙 in 로스트 정글’ 측은 “비아이의 마약 논란을 접하고 사태를 파악 중이다. 사안이 심각하다고 판단해 논의 중에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비아이가 고정 출연 중인 JTBC2 예능프로그램 ‘그랜드 부다개스트’ 측도 이날 오전 “제작진과 논의 후 입장을 밝히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비아이가 팀 탈퇴를 선언한 가운데 YG 측에서는 또 어떤 공식 입장을 밝힐지 이목이 모인다.

[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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