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③] 박명훈 "'기생충' 비밀병기 부담? 더 편안하게 접근"

조연경 입력 2019. 6. 11. 14:07 수정 2019. 6. 11.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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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 조연경]
**이 기사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돼 있습니다.

박명훈이 '기생충' 비밀병기로 영화 속 큰 롤을 맡게 된 소감을 전했다.

영화 '기생충(봉준호 감독)'을 통해 700만 관객들에게 눈도장 찍은 박명훈은 11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사실상 '기생충'의 비밀병기다. 부담감은 없었냐"는 질문에 "솔직히 부담스러웠다. 상업영화는 또 처음이다 보니까 더 그랬다"고 고백했다.

박명훈은 "그리고 이 영화가 어떻게 보면 세 가족 이야기다. 근세는 가장 중 한 명이다. 박사장(이선균), 기택(송강호)이 있고 근세가 있다"며 "부담스러웠지만 일부러 더 특이하게 풀려고 하면 더 부담스럽고 뻔한 인물이 될 것 같았다. 평범하게 접근하려 했다"고 밝혔다.

또 "평범한 인물인데, 상황 때문에 고꾸라지는 사람이라고 해야 할까? 원래 이상하고 굉장히 이상해서 이상한 놈처럼 비춰지는 설정을 하지는 않았다"고 덧붙였다.

'기생충'의 비밀병기 박명훈은 이번 영화에서 박사장네 가사도우미 문광(이정은)의 남편 오근세로 분해 작품 속 한 장르를 담당, 충격과 아픔을 선사한다.

'기생충'은 전원백수인 ‘기택’네 장남 ‘기우’가 고액 과외 면접을 위해 ‘박사장’네 집에 발을 들이면서 시작된 두 가족의 만남이 걷잡을 수 없는 사건으로 번져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지난 달 30일 개봉해 누적관객수 700만 명을 돌파했다.

>>[인터뷰④] 에서 계속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사진=김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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