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승일, 서지현 검사에 "잘못 쓴 기사 잡으면 된다"

CBS노컷뉴스 최영주 기자 2019. 6. 7.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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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승일 전 K스포츠재단 부장이 서지현 검사에게 "잘못 쓴 기사가 있으면 잡으면 된다"라며 기자들 앞에서 당당함을 내비쳐야 함을 말했다.

오는 7일 방송될 KBS1 '거리의 만찬'에는 노승일 전 K스포츠재단 부장, 박창진 대한항공 직원연대 지부장과 함께 미투 운동의 기폭제가 된 서지현 검사가 출연해 공익제보 이후 조직의 반응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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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1 '거리의 만찬', 7일 공익제보자 노승일-박창진-서지현 출연
공익 제보 이후 현실에 대한 이야기 나눠
KBS1 '거리의 만찬-나는 고발한다' 2부 (사진=KBS 제공)

노승일 전 K스포츠재단 부장이 서지현 검사에게 "잘못 쓴 기사가 있으면 잡으면 된다"라며 기자들 앞에서 당당함을 내비쳐야 함을 말했다.

오는 7일 방송될 KBS1 '거리의 만찬'에는 노승일 전 K스포츠재단 부장, 박창진 대한항공 직원연대 지부장과 함께 미투 운동의 기폭제가 된 서지현 검사가 출연해 공익제보 이후 조직의 반응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서지현 검사가 "조직 내에 떠도는 루머들을 기자들이 만나면 물어본다"라고 말하자 노승일 전 부장은 "무서워하면 안 된다. 잘못 쓴 기사가 있으면 잡으면 된다"라고 말한다.

특히 노 전 부장은 "SNS에 박근혜 전 대통령이 사면되면 자살을 선택하겠다고 올린 적이 있다"라며 최근 국정농단에 관련된 사안들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또한 그는 "그들과 맞서 싸울 나만의 힘을 갖출 것이다, 그것이 정치다"라며 정치에 대한 자신의 소신을 밝혔다. 이에 양희은은 "지켜보겠다"며 일침을 가해 출연자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공익제보 이후 회사로 돌아간 서지현 검사가 자신의 업무능력에 대해서 부정적인 평가를 받는다는 말에 박창진 지부장은 "나도 공익제보 이후 항상 C등급만 받는다"라며 조직 내 2차 가해에 대한 공감의 뜻을 내비쳤다.

박창진 지부장은 "우리가 그나마 건실하게 살아왔기에 버틸 수 있었다"라며 "신이 우리에게 공익제보자라는 삶의 무게를 준 이유가 있을 것이다"라고 서지현 검사를 위로했다.

특히 박 지부장은 "우리의 용기가 다음 사람에게 이정표가 되길 바란다"라며 세상을 향해 외치는 자신의 소리가 닿아 사회에 변화가 있기를 바랐다.

한편 KBS1 '거리의 만찬-나는 고발한다' 2부는 오는 7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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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최영주 기자] zoo719@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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