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 양현석, 성접대 의혹→클럽 NB 불법 자금 흐름 의혹 [종합]

최하나 기자 입력 2019. 6. 4. 08:26 수정 2019. 6. 4.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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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엔터테인트(이하 YG) 양현석 대표와 클럽 NB 간의 수상한 자금 흐름 의혹이 제기됐다.

4일 쿠키뉴스는 양현석 대표와 클럽 NB 간의 불법 자금 흐름 의혹에 대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양현석 대표 형제가 지분을 100% 소유한 씨디엔에이가 관리하던 클럽들이 세무조사를 받는 과정에서 홍대와 강남 NB도 조사 대상에 포함 됐다.

해당 매체는 클럽 NB가 양현석 대표의 소유가 아닐 경우 현금 전달은 비상식적이라며, 양측 간의 불법 커넥션이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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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석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YG엔터테인트(이하 YG) 양현석 대표와 클럽 NB 간의 수상한 자금 흐름 의혹이 제기됐다.

4일 쿠키뉴스는 양현석 대표와 클럽 NB 간의 불법 자금 흐름 의혹에 대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1999년 개업한 홍대 NB는 이후 NB1, NB2로 세를 확장했다. 이곳에서 YG 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들이 공연했고 양 대표 본인이 디제잉을 했다. NB는 앞서 양현석 대표가 운영하는 클럽으로 유명세를 얻은 바 있다.

클럽 NB는 홍대에 이어 지난 2004년 강남에 세를 확장했으며, 10년 뒤인 2015년 1월 '토토가요'로 상호를 변경했다. 보도에 따르면 강남 NB도 양 대표 소유로 입소문을 탔다. 또한 해당 매체는 강남 NB 인근 부동산 업자들의 말을 토대로 양현석 대표가 강남 NG를 설립하고 운영했다고 했다.

그러나 홍대, 강남 NB 모두 공문서에는 양현석 대표의 이름이 없다. 해당 매체는 양현석 대표와 NB의 관계가 매우 밀접하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양현석 대표 형제가 지분을 100% 소유한 씨디엔에이가 관리하던 클럽들이 세무조사를 받는 과정에서 홍대와 강남 NB도 조사 대상에 포함 됐다.

익명의 관계자는 해당 매체를 통해 "클럽이 문을 연 시점부터 지금가지 수익을 정산할 때마다 거액의 현금이 양현석 대표에게 전달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과거 양현석 대표에게 전달된 현금의 규모는 엄청 났을 것"이라고 밝혔다.

해당 관계자는 양현석 대표가 국세청 세무조사를 앞두고 증거를 인멸했다는 의혹도 제기했다. 그는 "카카오톡 대화 등이 '버닝썬' 수사의 실마리가 되자 관계자들이 휴대폰 기기변경 등 구체적 조치를 취한 것으로 안다. 세무조사를 대비해 클럽 매출 장부도 새로 만든 것으로 전해 들었다"고 했다.

해당 매체는 클럽 NB가 양현석 대표의 소유가 아닐 경우 현금 전달은 비상식적이라며, 양측 간의 불법 커넥션이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또한 양현석 대표가 클럽 NB의 실소유라 해도 수익 배분 방식이 '현금'이라는 점을 지적, 해당 수익을 국세청에 신고하지 않았다면 탈세에 해당한다고 했다.

앞서 양현석 대표는 성접대 의혹에 휩싸였다. 지난달 27일 밤 방송된 MBC 교양프로그램 '스트레이트는'에서는 YG 양현석의 성접대 의혹을 제기한 것.

'스트레이트'에 따르면 양현석 대표는 지난 2014년 7월 당시 YG 소속이던 한류가수와 강남의 한 고급 식당에서 태국과 말레이시아 국적의 해외 재력가 일행을 만났다. 이 자리엔 10여 명의 강남 유흥업소 여성들이 동석했고, 해외 재력가에 대한 성접대로까지 이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양현석 대표는 해당 의혹에 대해 "자신이 주선한 접대 자리가 아니었고 당시 참석한 외국인 재력가들과는 이후 더 만나지도 않았다"면서 "여성들이 참석은 했지만 그 자리에 왜 참석했는지는 모른다"고 해명했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DB]

양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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