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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충', 기택네 곰팡이부터 박사장네 250만원 쓰레기통(출발 비디오여행)

조혜진 기자 입력 2019.06.02. 12:38

'출발! 비디오 여행'에서 봉준호 감독의 영화세계에 대해 다뤘다.

2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출발! 비디오 여행'의 '시시콜콜' 코너에서는 지난 6월 제72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칸을 홀린 이유를 파헤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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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출발! 비디오 여행’에서 봉준호 감독의 영화세계에 대해 다뤘다.

2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출발! 비디오 여행’의 ‘시시콜콜’ 코너에서는 지난 6월 제72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칸을 홀린 이유를 파헤쳤다.

‘기생충’에는 반지하라는 독특한 주택 구조, 한국인이 아니면 이해하기 어려운 설정들이 곳곳에 등장하지만, 해외에서 주목한 지점은 상생 또는 공생이 아닌 기생하는 삶이었다.

‘기생충’은 전원백수인 기택(송강호)네 장남 기우(최우식)가 고액 과외 면접을 위해 박사장(이선균)네 집에 발을 들이면서 시작된 두 가족의 만남이 걷잡을 수 없는 사건으로 번져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기생충’은 설국열차를 촬영하며 구상한 작품이었다. 봉준호 감독은 “부자와 가난한 두 가족을 현미경으로 미세하게 관찰하듯이 대비를 통해 여러 이야기를 펼쳐보고 싶었다”고 했다.

‘설국열차’에서는 부자와 가난한 자를 열차의 칸으로 표현, ‘옥자’에서는 미래 식량난에 대한 고민을 담아냈다. ‘기생충’에서는 지상낙원으로 올라서려는 한 가족의 절박함을 계단을 이용해 수직으로 풀어냈다.

너무나 한국적이지만 메시지는 전 지구적이었던 것이 칸을 사로잡은 첫 번째 이유였다면, 두 번째는 ‘봉테일’의 디테일이었다.

이하준 미술감독은 “리얼 그 자체였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다. 소품 하나하나가 정말 오래됐고, 지하 특유의 곰팡이 냄새도 자연스럽게 만들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부잣집에도 놀라운 소품이 있었다. 박사장네 쓰레기통은 페달을 밟아도 소리가 나지 않는 250만원 상당의 최고급 쓰레기통이었다고. 또한 현장에서 가장 정교한 디테일은 밥 시간을 제 때 지키는 것이었다.

봉준호 감독은 “본인이 그냥 장르화 되었다는 기사가 있었는데 그게 더할 나위 없는 찬사로 느껴졌다”고 했다.

[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MBC ‘출발! 비디오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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