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이트' 앞서 정봉주 전 의원도 'YG 성접대' 주장.."제 2의 장자연 사건, 특검 나서야" [스경X이슈]
MBC 시사프로그램 <스트레이트>가 ‘추적 YG 양현석, 클럽 성접대 의혹’이란 예고를 공개하면서 연예계 큰 파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27일 오후 9시에 방송을 앞두고 있는 <스트레이트>는 예고 영상에서 “승리에 앞서 YG엔터테인먼트 측이 같은 수법으로 동남아 부호들을 성접대했다”고 주장했다.
<스트레이트> 측은 “당시 양현석 대표와 YG 소속 가수 한 명이 강남 고급 한정식 식당에서 동남아시아 재력가 2명을 기다렸다. 이 식당에는 남성 8명과 여성 25명이 있었다. 25명의 여성 가운데 10명은 YG 측과 친분이 깊은 강남 유명 유흥업소 마담이 투입한 화류계 여성들이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취재진은 “이들은 식사를 마치고 양현석 대표가 사실상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진 강남 클럼 NB로 이동했다”며 “클럽에서의 이 술자리가 성 접대로 이어졌다는 증언을 확보했다”고 전했다.
논란이 일자 YG 측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 지인 초대 받아 동석한 사실은 있지만 어떤 형식의 접대도 한 적 없다”며 해명했다. 그러나 취재 정황이 있고 사건 제보자가 존재하는 터라 성접대 의혹에 관한 대중들의 열기는 식지 않고 있다.
이번 <스트레이트> 방송에 앞서 지난 3월 정봉주 전 의원이 유튜브 개인방송을 통해 ‘YG 성접대’ 관련 같은 주장을 한 바 있어 새삼 화제가 되고 있다.
정 전 의원은 <정봉주의 전국구>를 통해 먼저 ‘승리의 사업체 탈세’ 의혹, ‘박봄 마약 밀수 혐의 입건유예’ 등을 언급하며 YG와 경검 유착 의혹을 전했다. 이어 그는 “‘승리에 앞서 YG도 해외 투자자들을 상대로 성접대를 해왔다”며 “이것은 ‘장자연 사건’의 현재 진행형과 같다’고 단언했다.
YG 관련 다양한 제보를 받아왔다는 정 전 의원은 “(YG가) 외국인 투자자들을 어느 나라로 부른다. 그때 우리나라 여성을 그곳으로 보내는데 직업 여성이 아닌 연예인, 모델 지망생들을 보낸다”며 “즉 제 2의 장자연을 떼로 묶어 보내는 격”이라며 목소리를 드높였다.
이어 그는 “검경유착이 의심되는 상황에서 이 사건을 누가 수사할 수 있을까? 그들을 배제한 상태로 특검, 특위를 구성해 수사해야 할 사항”이라고 주장했다.
이유진 기자 882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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