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두꽃' 버들이 노행하가 말하는 '같이의 가치'[SS픽!뉴페이스②]

김선우 입력 2019. 5. 27.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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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금토극 '녹두꽃'에 출연 중인 노행하는 겉으론 냉정하지만 속은 따뜻한 버들이로 출연 중이다.

노행하가 바라본 버들이는 어떤 인물일까.

"버들이라는 이름에 대해서 생각해봤다. 버드나무를 보면 나무대도 두껍고 풍성해서 사람들이 휴식을 취할수 있는 나무다. 버들이도 그런 인물이 아닐까 싶었다"

노행하는 안길강, 박지환 등 신스틸러 명배우들과 함께한다.

노행하는 함께 출연중인 한예리에 대한 무한애정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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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김선우기자]SBS 금토극 ‘녹두꽃’에 출연 중인 노행하는 겉으론 냉정하지만 속은 따뜻한 버들이로 출연 중이다.

피도 눈물도 없을듯한 표정으로 총을 쏘며 최경선 부대에서 없어서는 안될 존재다. 그러나 정작 오디션에 참여한 노행하의 목표는 딱 하나였다고. “사실 내가 출연할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이 있었다. 다만 전라도에서 태어나 사투리는 자신있으니 사투리라도 잘하고 오자하는 마음으로 갔다. 그러면 다음 작품에라도 기회가 있지 않을까 했다. 그러데 가서 버들이 캐릭터 소개를 들었는데 ‘꼭 하고 싶다’라는 마음이 들었다”

이어서 그는 “잘할수 있어서 하고 싶은게 아니라 꼭 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던 작품이다. 감사하게도 기회를 주셔서 일원으로 함께하게 됐다”라고 덧붙였다.

노행하가 바라본 버들이는 어떤 인물일까. “버들이라는 이름에 대해서 생각해봤다. 버드나무를 보면 나무대도 두껍고 풍성해서 사람들이 휴식을 취할수 있는 나무다. 버들이도 그런 인물이 아닐까 싶었다”

노행하는 안길강, 박지환 등 신스틸러 명배우들과 함께한다. 그러나 자신의 몫을 해내며 호평을 받고 있다. 정작 본인은 “물론 너무 감사하지만 뿌듯하면 안될거 같다. 그래도 액션스쿨도 열심히 다니고 했는데 좋게 봐주셔서 감사하다. 열심히 땀흘린 보람이 있는거 같다. 그런데 이 역시 내가 잘했다기보단 잘 가르쳐주신 분들께 감사하다. 이번에 배워보니 액션배우 분들이 얼마나 고생하시는지도 알게됐다. 대역이라는 표현도 쓰면 안될거 같다. 그만큼 너무 대단하시고 열심히 해주신다”라고 덧붙였다.

또 “물론 지방촬영 등이 힘들기도 하지만 오히려 난 고향에 온 기분이다. 지역 뿐 아니라 함께하는 선배님들의 영향도 큰거 같다. 다들 따스하게 반겨주시고 이야기도 많이 나눈다. 버들이는 늘 냉정해야하는데 선배님들이 대사를 하실때 울컥하고 뭉클할때가 많다. 본방송을 할 때도 이미 다 알고 있는 내용인데도 매회 눈물이 난다”라며 “난 아직도 부족하지만 선배님들이 늘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주신다. 큰 복인거 같다. 신경수 감독님의 공도 크다. 현장에 가보면 왜 감독님이 하셨던 작품들이 다 잘될수밖에 없었는지 알 수 있다. 큰소리 한번 내지 않지만 부드러운 카리스마가 있으시고 주조연 할 것 없이 모든 배우들을 존중해주신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처럼 노행하는 인터뷰를 하는 내내 자신의 이야기 못지 않게 팀에 대한 이야기도 자주 언급했다. 그는 “내 첫 등장신기 말도 안되게 잘 나왔다. 내가 한 이상으로 나왔다. 감독님의 연출, 극에 삽입된 곡, 선배님들 등 모든 것이 잘 맞아 떨어진거 같다. 그만큼 끈끈한 팀이다. 촬영장 가는게 재밌고 안끝났으면 좋겠다. 선배님들이 우리가 지치고 힘든 타이밍이 올거 같으면 ‘다같이 힘내자’라고 하신다. 선배님들은 전혀 힘든 내색도 안하신다. 팀의 힘을 느끼고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노행하는 함께 출연중인 한예리에 대한 무한애정도 드러냈다. 그는 “모든 분들이 좋지만 특히 한예리 선배님을 볼때마다 감탄한다. 예쁨을 넘어서서 아름답고 ‘곱다’라는 말이 참 잘어울리신다. 마음도 너무 고우시다. 주변 사람들도 잘 챙긴다. 나도 그런 배우가 되고 싶단 생각을 한다”라며 “아직 난 많이 부족하지만 선배님들처럼 시청자들에게 힐링도 주고 감동도 주는 배우가 되고 싶다”라고 전했다.

sunwoo617@sportsseoul.com

사진 | 씨제스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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