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르3' 감독, 일본 애니 전설 '아키라' 연출 "2021년 5월 21일 개봉"[공식발표]

2019. 5. 25.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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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토르:라그나로크’의 타이카 와이티티 감독이 일본 애니메이션의 전설 ‘아키라’ 실사영화를 연출한다고 24일(현지시간) 데드라인이 보도했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아키라’의 프로듀서로 나섰다. 제작사는 캘리포니아에서 촬영하고 1,850만 달러의 세액 공제를 받는다.

개봉일은 2021년 5월 21일이다. 이날은 키아누 리브스의 ‘존 윅4’ 개봉일이다. 두 영화의 일대 격돌이 예상된다.

이 작품은 제3차 세계대전으로 인해 도쿄가 파괴된 후 2019년 미래도시에서 우연히 초능력을 얻게 된 주인공 ‘카네다’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이야기다.

‘아키라’는 동명의 원작 만화를 바탕으로 재패니메이션의 전성기를 이끈 거장 ‘오토모 가츠히로’ 감독의 세밀한 연출력과 시대를 앞선 상상력이 발휘된 작품이다. 1988년 개봉 당시 일본뿐만 아니라 미국과 유럽 등에 소개되며 전 세계적으로 일본 애니메이션의 위상을 알렸다.

새로운 세계와 최첨단 문명사회의 모습은 디스토피아적 세계관을 독보적으로 그려낸 ‘아키라’는 실사 영화를 능가하는 표현과 스케일이 사실적이고 감각적인 작화와 만나면서 일본 애니메이션의 시작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당시에는 표현할 수 없었던 다이내믹한 액션과 스피드를 구현해 현재까지도 국내외 SF계의 거장 감독들에게 필수 교본으로 불리고 있다.

특히, 거리를 폭주하는 오토바이의 탁월한 속도감의 표현이나 독특한 묘사는 일본 애니메이션뿐만 아니라 수많은 작품의 패러다임 전환을 이끌었다.

[사진 = 로튼토마토, 메가박스]-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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