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새 월화극 '퍼퓸', 조한철-이한위-김진경 등 '판타지 군단'출격

[스포츠서울 이지석기자]KBS2 ‘퍼퓸’ 조한철-이한위-김진경-김기두-신혜정 등 연기 내공과 신선함으로 중무장한 ‘판타지 군단’이 출격을 앞두고 있다.

오는 6월 3일(월) 첫 방송을 앞둔 KBS 2TV 새 월화극 ‘퍼퓸’(극본 최현옥/ 연출 김상휘/ 제작 호가 엔터테인먼트, 하루픽쳐스)은 창의적으로 병들어버린 천재 디자이너와 지옥에서 돌아온 수상한 패션모델, 내일 없이 살던 두 남녀에게 찾아온 인생 2회 차 기적의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다.

이와 관련 조한철-이한위-김진경-김기두-신혜정 등이 ‘퍼퓸’의 화룡점정 라인업을 장식하며 일생일대 기적을 펼쳐 나간다. 이들은 범상치 않은 캐릭터로 변신, 존재감 만렙 활약을 예고하면서 극을 더욱더 풍성하게 장식할 전망이다.

먼저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종횡무진하며 열일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조한철은 한 번 사는 인생, 기왕 가장 높은 자리에 오르고 싶다는 포부를 품은, 스펙만 완벽한 김태준 역을 맡는다. 명석한 두뇌와 원만한 사회성, 재치 있는 언변 등으로 국내 굴지의 대기업에서 초고속 승진을 하는 성공적인 삶을 살아간다. 인생의 유일한 단점을 아내 민재희(하재숙)로 꼽으며 이혼할 날을 손꼽아 기다린다.

출연작마다 완숙한 연기력으로 극의 분위기를 주도하는 이한위는 윤민석을 우주 대스타로 만든 전설의 매니저 조춘오 역을 맡았다. 출중한 비주얼로 뭇 여성들의 마음을 훔치고 다니는 윤민석 때문에 온갖 뒤치다꺼리를 하느라 정신이 없지만, 유일한 자신의 밥줄이라는 사명 아래 완벽히 각색된 스캔들을 탄생시키며 극에 긴장감을 불어넣는다.

모델 선발 프로그램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후 다채로운 끼로 예능과 웹드라마까지 활동 영역을 확장하고 있는 김진경은 민재희의 딸로 전교 1등을 놓친 적 없는 공붓벌레 김진경 역을 맡았다. 또래 아이들보다 머리 하나는 더 큰 키와 우울한 집안 분위기에 의기소침한 삶을 살던 중 친구 손에 끌려간 윤민석(김민규) 팬미팅에서 우연히 윤민석에게 모델 제의를 받고 난 후 미래에 대해 고민에 빠지게 되는 다사다난한 청춘을 그려낼 예정이다.

개성 있는 마스크와 안정된 연기력으로 다양한 작품에서 명실상부 신스틸러로 맹활약 중인 김기두는 ‘퍼퓸’에서 브로맨스 케미를 발산한다. 서이도(신성록)의 매니저 겸 비서, 수족 한마디로 서이도 마스터라고 칭할 수 있는 박준용 역으로 창의적으로 병든 서이도에게 매일 들들 볶이지만, 항상 그의 곁에서 조력자를 자처한다.

이미 ‘신사의 품격’, ‘청담동 앨리스’, ‘칼과 꽃’ 등을 통해 연기력을 인정받았던 걸그룹 AOA 멤버 신혜정은 아역 탤런트 출신 패션모델 손미유 역을 맡는다. 성인이 된 후 변화에 필요성을 느끼고 모델에 도전, 천재 디자이너 서이도의 마음을 빼앗아 기회를 잡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제작진 측은 “각각 캐릭터의 톡톡 튀는 매력들이 완벽한 앙상블을 이뤄내며 오감이 즐거운 전개가 펼쳐질 것”이라며 “사건마다 핵심 키메이커로 활약할 화룡점정 ‘판타지 군단’ 5인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KBS 2TV 새 월화드라마 ‘퍼퓸’은 오는 6월 3일(월) 밤 10시에 첫 방송된다.

monami153@sportsseoul.com

사진 | KBS2 ‘퍼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