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투' 이주빈, 역대급 증명사진 때문에 법원서 연락 온 사연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 2019. 5. 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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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빈이 자신의 증명 사진과 관련한 일화를 전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배우 이주빈(29)이 ‘역대급’ 증명사진 때문에 벌어진 해프닝을 공개했다.

이주빈은 23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해피투게더4>에 출연해 증명사진과 관련된 일화를 전했다. 이주빈은 “사실 사진관에서 정식으로 찍은 증명사진이 아니다”며 “드라마 소품용이 필요하다고 해서 녹화장에서 급하게 찍었다”고 말했다.

이주빈은 “너무 잘 나온 증명사진 때문에 법정 싸움까지 갔다”며 “각종 불법 업체에서 내 사진을 도용했다. 심지어 내 사진을 도용한 가짜 신분증으로 중고 거래 사기 범죄를 저질러 법원에서 연락까지 왔다”고 말했다.

앞서 이주빈의 소속사 에스더블유엠피는 지난달 9일 “증명사진 도용은 자사 아티스트에 대한 명백한 명예훼손이자 퍼블리시티권 침해”이라며 “이유를 불문하고 자사 아티스트 사진 무단 도용을 용납할 수 없다”고 전했다.

이어 “불법 스포츠 토토 사이트, 중고 거래 사이트 등에서 도용되고 있음을 꾸준히 제보 받아왔다”며 “경고와 주의 수준에서 해결해왔으나 더 이상 좌시할 수 없다는 판단을 내리게 됐다”고 했다.

이주빈의 증명 사진은 2017년 이후 꾸준히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화제를 모았다. 누리꾼들은 ‘역대급 증명사진’이라며 그의 미모를 칭찬했고 해당 증명사진은 일파만파로 확산됐다.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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