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이트' 전광훈 목사 "황교안은 이승만·박정희 잇는 세 번째 지도자가 됐으면"

김정호 2019. 5. 20.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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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훈(맨 위 사진) 목사가 자유한국당 황교안(위에서 두 번째 오른쪽 사진) 대표에 대해 "이승만·박정희를 잇는 지도자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발언을 해 논란이 일고 있다.

전 목사 겸 한국기독교총연합회 회장은 황 대표에 "하나님께서 일찍이 준비하셨던 황교안 대표님을 자유한국당의 대표님으로 세워주시고 '이승만 대통령 그리고 박정희 대통령에 이어가는 세 번째 지도자가 되어 줬으면 좋겠다'는 욕심을 가지고 기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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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훈(맨 위 사진) 목사가 자유한국당 황교안(위에서 두 번째 오른쪽 사진) 대표에 대해 “이승만·박정희를 잇는 지도자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발언을 해 논란이 일고 있다. 
 
20일 오후 방송된 MBC 시사프로그램 ‘스트레이트‘에서는 ‘목사님은 유세 중’ 편으로 꾸며져 종교인들의 정치 유세 현장을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지난 3월20일 황 대표는 한국기독교총연압회에 방문한 모습이 공개됐다. 
 
전 목사 겸 한국기독교총연합회 회장은 황 대표에 “하나님께서 일찍이 준비하셨던 황교안 대표님을 자유한국당의 대표님으로 세워주시고 ‘이승만 대통령 그리고 박정희 대통령에 이어가는 세 번째 지도자가 되어 줬으면 좋겠다’는 욕심을 가지고 기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번에 우리 황교안 대표님의 첫 번째 고비가 돌아오는 내년 4월15일에 있는 총선”이라며 “총선에서 자유한국당이 200석 못하면 저는 개인적으로 이 국가가 해체될지도 모른다하는 위기감을 갖고 한기총 대표회장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스트레이트 제작진은 전 목사(사진 오른쪽)의 동의를 얻고 인터뷰를 시작했다.
 
전 목사는 해당 발언에 대해 “내가 빨갱이 쳐낸다고 했어요? 내가? 아이 나 그런 말 한 적 없어요. 그 말도 안 되는 소리 하지 마요 제발”이라며 부인했다.
 
제작진은 계속해서 인터뷰를 진행하려 했지만 교회 관계자들에 의해 인터뷰가 중단됐다. 
 
이 과정에 교회 관계자들에 의해 카메라가 부셔졌고 카메라 기자가 전치 2주 부상을 입었다는 게 스트레이트 제작진의 전언이다.
 
김정호 온라인 뉴스 기자 Ace3@segye.com
사진=MBC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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