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박선주, 이병헌·박신양 노래 선생님 "애제자는 원빈" [전일야화]

유은영 입력 2019. 5. 16.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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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박선주가 다양한 제자를 가르쳤다고 밝혔다.

박선주는 그러면서 "배우님들과 할 때 훨씬 재밌다. 똑같은 문장인데 표현하는 게 너무 다르다. 이병현, 박신양, 정우성 씨 다 다르다. 너무 행복하다"고 덧붙였다.

박선주는 "당시 원빈이 신인이었다. 연습할 공간도 마땅치 않았다. 그러다 보니까 피아노가 있는 우리 집에 가서 연습을 하자고 했고, 식사를 잘 못 챙기고 하니까 라면도 끓여 먹고 반찬도 주고 차 기름도 넣어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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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가수 박선주가 다양한 제자를 가르쳤다고 밝혔다. 그중에서 단연 애제자는 원빈이라고 했다.

15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쓰앵님의 은혜' 특집으로 꾸며져 류승수, 박선주, 이다지, 박지우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박선주는 김범수의 보컬 선생님으로 유명한 것은 물론, 이병헌, 정우성 등 알려지지 않은 유명한 제자도 있다고 했다.

박선주는 "드라마를 위한 노래 때문에 박신양 씨를 최초로 가르쳤다"며 "박신양 씨 노래가 터지면서 영화, 드라마 노래 장면을 찍는 대부분의 배우들을 제가 운 좋게 가르치게 됐다"고 밝혔다.

박선주는 그러면서 "배우님들과 할 때 훨씬 재밌다. 똑같은 문장인데 표현하는 게 너무 다르다. 이병현, 박신양, 정우성 씨 다 다르다. 너무 행복하다"고 덧붙였다.

다양한 배우들을 가르쳤지만 그중에서도 애제자는 원빈이라고 했다. 박선주는 "당시 원빈이 신인이었다. 연습할 공간도 마땅치 않았다. 그러다 보니까 피아노가 있는 우리 집에 가서 연습을 하자고 했고, 식사를 잘 못 챙기고 하니까 라면도 끓여 먹고 반찬도 주고 차 기름도 넣어줬다"고 말했다.

박선주는 슈퍼주니어 규현도 직접 발굴했다고 알렸다. 박선주는 "가요제 심사를 했다. 규현 씨가 그때 너무너무 잘한다고 소문이 엄청났다"며 "규현 씨가 되게 고맙게, 저랑 한 번 미팅하고 나서 박선주 샘이랑 하고 싶다고 하더라. 연습을 같이했다"고 말했다.

박선주는 "욕심이 나서 제작을 해야겠다고 했다. 그러다가 제작을 했다가 안 되면 책임도 클 것 같고 겁이 나더라. 고민 고민을 하다가 SM에 규현을 토스했다"고 덧붙였다.

박선주는 특히 "한참 후에 우연히 만나게 됐다. '잘돼서 다행이다'라고 했더니 '그때 되게 섭섭했다. 왜 자기 제작 안 하고 SM에 던졌냐'고 하더라. 순간 너무 당황했다. '그래서 지금 후회하니?' 했더니 '아니다. 감사하다'고 하더라. 선생님 덕분에 잘됐다고 얘기하더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M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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