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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류승수·박선주·이다지·박지우, 스타 제자 길러낸 '쓰앵님' [종합]

유은영 입력 2019.05.16. 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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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류승수와 박선주, 이다지, 박지우가 많은 제자들을 길러낸 선생님으로서 면모를 뽐냈다. 

15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쓰앵님의 은혜' 특집으로 꾸며져 류승수, 박선주, 이다지, 박지우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류승수는 "옛날에는 (작품을) 연기 열정과 작품성을 많이 봤는데 이제 둘째를 낳고 나니까 돈만 주면 무슨 작품이든 한다"며 "둘째가 80일 정도 됐다. 힘들다. 체력이 딸린다"고 했다. 

올해 데뷔 30주년이 된 박선주는 남편 강레오 덕분에 10년 만에 앨범을 낸다고 했다. 박선주는 "제가 쓴 노래는 애절하고 사랑 때문에 힘들어하는 얘기였는데 결혼하고 나니까 너무 안 힘들더라"며 "곡을 쓰려고 작업실에 있으면 남편이 와서 '뭐해?' 한다거나 하면 감정이 확 깨진다"고 말문을 열었다.

박선주는 "작업실을 밖에 내고 싶더라. 그래서 어느 날 작업실 내고 싶다고 했더니 '며칠 전에 싸우려고 한 것도 곡 작업 때문이냐. 그럴 거면 나가라'고 하더라. 작업실 내니까 곡도 나오더라"며 "이별 노래는 아니고 위로가 되는 친구 노래도 있고 40대의 사랑과는 다른 그런 이야기를 담았다"고 했다.

한국사 강사 이다지는 학생들 사이 방탄소년단 못지않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고 했다. 이다지는 "본인에게 도움이 되는 강의라고 하면, 예전에는 학생들이 앞자리 앉으려고 새벽에 와서 줄을 섰잖나. 요즘에는 티켓팅으로 좌석이 정해진다"며 "좌석 티켓팅이 열리면 몇 초 만에 앞자리부터 매진된다"고 밝혔다.

이다지는 한국사 쪽 랭킹에 대해 "SKY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대입에 가장 도움이 된 선생님' 1위로 뽑혔다"고 수줍게 말했다. 이다지는 100억 계약금 설에 대해서는 "사실무근"이라고 했다. 그는 "그렇게 받으시는 분도 있다고는 들었다. 저는 선택 과목이잖나. 국영수 선생님들 같은 경우에는 한분 한분 매출이 중소기업 1년 매출에 버금간다. 그래서 한 과목만 해도 100억에서 500억 정도 연봉이다"라고 설명했다.

류승수, 박선주, 이다지, 박지우는 제자들에 대해서도 밝혔다. 류승수는 "드라마 주연이 제자인 경우가 있었다. 첫 리딩이 가장 부담스러운 자리인데, 전체 리딩이 끝나야 캐스팅이 확정된다. 리딩에서 잘리는 경우도 있다"며 "전체 리딩할 때 인사를 하는데 감독님이 '주연 배우의 스승님이신 류승수'라고 소개했다. 얼굴이 너무 빨개지고 당황했다. 대사가 안 나오더라. 그래서 잘렸다"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안겼다.

류승수는 또 "연기하기 전 신민아 씨 매니저를 했다. 매니저를 되게 잘했다"며 "최성국 씨 매니저도 했다. 신민아 씨 매니저 하던 시절에 조인성 씨를 봤다. 신민아 씨 광고 파트너였다. 당시 조인성 씨는 모델 활동만 했다. 그래서 연예기획사에 강력 추천했는데, 어느 날 보니 신민아 씨랑 같은 소속사가 됐고 저한테 연기 수업을 받게 됐다"고 말했다.

박선주는 이병헌, 정우성 등 유명한 배우들의 노래를 가르쳤다고 밝혔다. 그중에서도 애제자는 원빈이라고. 박선주는 "당시 원빈이 신인이었다. 연습할 공간도 마땅치 않았다. 그러다 보니까 피아노가 있는 우리 집에 가서 연습을 하자고 했고, 식사를 잘 못 챙기고 하니까 라면도 끓여 먹고 반찬도 주고 차 기름도 넣어줬다'고 말했다.

박지우는 김희선, 김성령, 오윤아 등을 가르쳤다. 박지우는 "남자 선생님이다 보니까 댄스 파트너가 돼 레슨을 했다"며 "김희선은 방송을 계기로 레슨을 하게 됐다. 특이하게 셀럽파이브를 배우고 싶다고 하더라. 정말 못 한다"며 "근데 못한 것보다 미모가 너무 출중해 연기자 아우라가 있으니 잘 춰 보인다"고 말했다.

이다지는 제자 덕분에 벼락스타가 됐다고 했다. 이다지는 "EBS에서 강의를 할 때 수강 후기에서 어떤 학생이 헌정시를 써줬다. 헌정시를 사람들이 캡처해 퍼가며 유명해졌다"며 "어떤 뮤지션의 눈에 띄어 랩으로도 만들어졌다. 헌정시 랩을 계기로 일반인에게도 알려지게 됐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류승수, 박선주, 이다지, 박지우는 다양한 이야기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M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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