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한끼줍쇼' 황민현X한혜진, 추적추적 비 내리는 합정동서 훈훈한 한 끼 성공 [종합]

홍신익 입력 2019.05.16. 00:19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o i

번역할 언어 선택
글자 크기 조절 레이어
[일간스포츠 홍신익]
'한끼줍쇼' 황민현-한혜진이 한 끼 도전에 성공했다.

15일 오후 방송된 JTBC '한끼줍쇼'에서는 그룹 뉴이스트 황민현, 모델 한혜진이 밥동무로 출연해 마포구 합정동에서 한 끼에 도전했다.

이날 규동형제는 합정동 카페골목에서 블루 카펫 런웨이를 선보이던 황민현·한혜진과 만남을 가졌다. 황민현은 자신을 알고 있다는 이경규에 말에 "못 알아보실 줄 알았다"며 감격했다. 한혜진 역시 "(민현이가) 못 알아볼까봐 등장하기 전 엄청 걱정했다"고 거들었다.

강호동은 "예전에 전주 촬영에서 워너원 멤버 박지훈-강다니엘이 출연한 적이 있다. 그때 팬들 인파가 몰려 촬영이 잠시 중단 된 적이 있어서 경규 형님이 놀라셨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경규는 "맞다. 그때 이후로 워너원 멤버들을 다 찾아봤다"고 설명했다.

한혜진은 "오늘 '한끼줍쇼'에 나온다고 처음으로 오늘의 운세를 확인했다"라며 "3과 7, 두 가지 숫자를 공략하라고 하더라. 3층, 7층, 7호 등을 공략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때 강호동은 갑자기 한혜진에게 '띠'를 질문했고, 한혜진은 "돼지띠다"라고 답했다. 황민현 역시 돼지띠라고 말하자 한혜진은 "그럼 12살 차이가 나는 거냐"라며 충격을 금치 못했다. 이어 "옛날엔 내가 제일 막내였는데"라며 씁쓸함을 드러냈다.
황민현은 "18살 때 데뷔했다"라며 "부산에서 길거리 캐스팅을 당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학교 앞 분식점에서 닭꼬치 먹던 중 캐스팅 됐다고. 이경규는 부산 동향인을 만나자 격한 반가움을 드러내며 "부산에선 보통 길거리 캐스팅이 없는데 특이하다"며 놀라워했다. 황민현은 "중학교 때부터 가수가 되고 싶다는 생각은 늘 해왔다"며 "그날 닭꼬치를 먹지 않고 바로 하교했다면 데뷔를 못 했을 수도 있다. 저에겐 운명적인 음식"이라고 말했다.

한 끼 도전을 앞두고 네 사람은 촬영 가능한 부동산을 찾아 헤맸다. 한혜진은 "진짜 섭외를 안 하는구나. 안 힘드세요?"라며 감탄했다. 강호동은 "알고는 가지 않는다. 다 즉흥적으로 이뤄진다"고 설명했다. 이어 "요즘 한주 걸러 실패다. 지난주에 성공해서 왠지 불안하다"고 말했다.

팀을 나누기 전, 이경규는 "한혜진이라는 이름을 가진 사람과 하면 무조건 잘됐다"며 밥동무 짝꿍으로 한혜진을 선택했다. 이경규는 SBS '힐링캠프'를 함께했던 배우 한혜진과 '한끼줍쇼'에서도 좋은 결과를 얻은 바 있다. 이를 들은 한혜진은 "저를 만날 때마다 한혜진 씨 얘기를 하신다"며 섭섭한 마음을 토로했다. '배우 한혜진vs모델 한혜진'을 선택하라는 강호동의 말에 이경규는 "모델 한혜진이다. 배우 한혜진은 지금 영국 가 있다"며 검은 속내를 드러내 웃음을 안겼다.
강호동-황민현, 이경규-한혜진으로 나뉜 두 팀. 첫 번째로 한혜진이 띵동에 도전했다. 한혜진은 초인종을 누르기 전 "어떡해. 심장이 터질 것 같다"며 떨리는 마음을 주체하지 못했다. 여러 집들이 외식이 예정되어 있거나 식사를 이미 마친 상태였다. 띵동 울렁증을 호소하던 한혜진은 "성공하면 밥 먹고 빨리 갈 수 있다"는 이경규의 말에 조기 퇴근의 희망을 품기도 했다.

강호동과 황민현은 계속해서 도전을 이어갔다. 황민현은 한 집의 초인종을 누르고 '나야나'를 불렀다. 현관문이 열렸고, 문 앞에는 놓인 유모차를 본 강호동은 "느낌이 좋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문을 열어준 아기 어머니는 시어머니에게 허락을 구하고 황민현과 강호동을 초대했다. 6시 47분 강호동-황민현 강황팀은 집안에 입성했다. 하나의 집을 두 공간으로 분리해 신혼집, 시댁으로 나뉘어 살고 있는 곳이었다. 시어머니는 황민현을 보고 "깜짝 놀랐다. 너무 잘생겨서 무조건 문을 확 열었다"며 반갑게 맞이했다. 이어 황민현은 전을 직접 구우며 식사 준비를 도왔고, 강호동은 폭풍 친화력으로 4살 아이와 놀아주는 자상한 면모를 보였다. 식사가 끝나갈 때쯤 황민현은 "그냥 식사만 얻어먹기 죄송해서 준비했다"며 케이크와 선물을 전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어 한혜진, 이경규도 6시 49분 한 끼 줄집에 입성했다. "집에 아무것도 없다"는 말에도 "공기랑 먹으면 된다"고 할 정도로 적극적인 대시로 이뤄낸 쾌거였다. 한혜진의 전 고정 프로그램 MBC '나 혼자 산다'를 보고 있던 청춘 세 명이 사는 셰어하우스. 밥이 없다는 말에 이경규는 "즉석밥을 사오겠다"며 나섰다. 또 다른 밥동무가 황민현이라는 말에 잠시 흠칫하던 두 친구는 "언니가 더 좋아요"라고 말해 한혜진을 흐뭇하게 했다. 한 명은 방송작가로, 한 명은 디자이너와 카페 운영을 겸하는 두 사람은 함께 살게 된 계기와 하고 있는 일 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tbc.co.kr

포토로 보는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