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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안84, 장애인 희화화 사과→이번엔 생산직 무시·인종차별 논란

김나연 기자 입력 2019.05.15. 17:08 수정 2019.05.15. 17:11

인기 웹툰작가 기안84가 또다시 논란에 휩싸였다.

이어 "기안84가 청각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고취시키고, 아예 청각장애인을 지적으로도 문제가 있는 사람인 것처럼 희화화하고 있다"며 "이는 명백한 장애인 차별행위"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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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안84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김나연 기자] 인기 웹툰작가 기안84가 또다시 논란에 휩싸였다. 장애인을 비하했다는 지적을 받고 사과한 지 닷새 만이다.

15일 복수의 커뮤니티에서는 지난 14일 게재된 웹툰 복학왕 249화의 한 장면이 논란이 되고 있다.

공개된 웹툰에서는 생산직 종사자들을 다른 직종과 비교하며 초라하게 그려낸 장면이 비판의 대상이 됐다. 웹툰의 구독자들은 "왜 대한민국 생산직을 싸잡아서 무시하냐. 괜찮은 마인드의 사장들도 많고, 자기가 하는 일에 자부심을 느끼며 사는 사람도 많다"고 지적했다.

또한 회사 세미나 장소로 제공된 더러운 숙소를 보고 인상을 쓰는 한국인들과 달리 외국인 노동자들은 "리조트 너무 좋다. 근사하다 캅"이라며 좋아하는 장면은 인종 차별이라고 지적받았다.

기안84


한 구독자는 "인종차별이 너무 노골적"이라며 "더러운 숙소 보고 좋아하는 모습, 서커스 단원처럼 곡예 부리는 모습들, 동남아 사람들이 이 만화 보게 되는 일이 없길 바란다"고 적었다.

앞서 기안84는 장애인 비하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는 "'복학왕' 속 주시은이라는 캐릭터는 청각장애인이라는 설정을 가지고 있다. 그런데 작품에서 청각장애인 캐릭터가 말이 어눌하고 발음도 제대로 못 하는 것도 물론, 생각하는 부분에서도 발음이 어눌하고 제대로 발음 못 하는 것처럼 표현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기안84가 청각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고취시키고, 아예 청각장애인을 지적으로도 문제가 있는 사람인 것처럼 희화화하고 있다"며 "이는 명백한 장애인 차별행위"라고 강조했다.

이러한 논란에 기안84는 "이번 원고에 많은 분들이 불쾌하실 수 있는 표현이 있었던 점에 사과드린다. 성별, 장애, 특정 직업군 등 캐릭터 묘사에 있어 많은 지적을 받았다"며 "작품을 재미있게 만드려고 캐릭터를 잘못된 방향으로 과장하고 묘사했다. 앞으로 더 신중하겠다"고 사과한 바 있다.

[스포츠투데이 김나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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