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강성훈 여자친구, 前매니저 가택침입 혐의 구약식 처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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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강성훈(40)의 전 매니저 자택에 무단으로 침입한 혐의를 받아온 강 씨의 여자 친구 박 모 씨(33)에게 벌금의 구약식 처분이 내려졌다.
최근 서울동부지검은 박 씨가 강성훈과 함께 지난해 9월 서울 강동구 성내동에 위치한 매니저 김 모 씨의 자택을 찾아가서 현관문을 무단으로 열고 들어간 혐의에 대해 벌금 150만 원의 구약식 처분을 내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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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funE l 강경윤 기자] 가수 강성훈(40)의 전 매니저 자택에 무단으로 침입한 혐의를 받아온 강 씨의 여자 친구 박 모 씨(33)에게 벌금의 구약식 처분이 내려졌다.
최근 서울동부지검은 박 씨가 강성훈과 함께 지난해 9월 서울 강동구 성내동에 위치한 매니저 김 모 씨의 자택을 찾아가서 현관문을 무단으로 열고 들어간 혐의에 대해 벌금 150만 원의 구약식 처분을 내렸다고 밝혔다. 앞서 김 씨는 박 씨를 협박 혐의로도 고소했으나 증거 불충분으로 인정되지 않았다.
당시 자택 안으로 들어오려는 박 씨를 막기 위해 현관에서 박 씨의 팔 등을 움켜잡은 혐의로 매니저 김 씨의 동거인 A씨에게도 폭행혐의가 인정돼 벌금 50만 원의 구약식 처분을 받았다.
강성훈은 당시 박 씨처럼 매니저 김 씨 자택에 무단으로 침입하진 않았으나 김 씨가 강성훈과 박 씨에게 대화 거부 의사를 밝히고 택시에 탑승하자 차를 막아 세우며 '대화를 하게 내리라'고 수차례 요구하는 등 공동강요, 상해 혐의로 고소당해 지난2월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다.
코디네이터 출신인 박 씨는 강성훈과 2017년부터 교제한 여자 친구이자 강성훈의 개인 팬클럽 후니월드를 실질적인 운영을 맡아온 임원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지난해 4월 젝스키스 20주년 기념 영상회를 개최해 수익금을 젝스키스 이름으로 기부하겠다는 명목으로 팬들로부터 1억 원이 넘는 기부금을 모았지만 제대로 기부를 이행하지 않은 사실이 드러나며 지난해 팬 70여 명으로부터 횡령 혐의로 고소를 당했다.
강성훈은 젝스키스 영상회 수익금 횡령 의혹과 여자친구 박 씨의 팬클럽 운영 등이 드러나면서 지난해 12월 31일 YG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계약이 해지됐고, 그룹 젝스키스에서도 방출됐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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