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C 측 "AOA, 민아 제외 5人 재계약..팬 사랑으로 뜻 모아" [공식]

민아(맨 오른쪽)를 제외한 AOA 멤버 5명이 현 소속사와 재계약을 체결했다. 한국일보 DB

그룹 AOA가 FNC엔터테인먼트와 동행을 이어간다.

FNC엔터테인먼트는 13일 "최근 AOA 멤버 지민, 유나, 혜정, 설현, 찬미 다섯 명과 재계약을 체결했다. 상호간의 신뢰와 믿음을 바탕으로 AOA와 함께해 온 FNC는 다섯 명이 활발한 활동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는 소식을 공식입장으로 알렸다.

AOA 다섯 멤버는 한결같이 응원해준 팬들을 향한 애정으로 팀 유지와 재계약에 뜻을 모았다.

다만 지난 7년간 함께 해 온 민아는 멤버들 및 회사와 깊은 논의 끝에 새로운 꿈을 펼치고자 다른 길을 가기로 했고, FNC는 그 선택을 존중해 민아의 계약 종료와 팀 탈퇴를 결정했다.

지난 2012년 데뷔한 AOA는 다수의 히트곡을 배출하며 탄탄한 실력과 대중성을 겸비한 아이돌 그룹으로 성장해 왔다. 특히 지난해 1년 5개월 만에 발표한 ‘빙글뱅글’로 국내 주요 음원차트 및 아이튠즈 13개국 앨범차트를 휩쓸며 성공적인 컴백을 알리고, 롱런그룹의 초석을 다졌다.

재계약을 마친 AOA는 국내외 활동을 더욱 왕성하게 펼칠 계획이다. 꾸준한 음악 활동으로 팬들과 새로운 앞날을 함께하는 것은 물론, 해외의 지속적인 러브콜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또한 개개인 또한 각자 장점을 살려 영화, 드라마, 예능에서는 물론 크리에이터로서도 활약할 계획이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