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면에 사랑합니다' 김영광, 얄미운 보스→귀여운 '타의적 후회 남주'[TV핫샷]

이지원 기자 입력 2019. 5. 8.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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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영광이 얄미우면서도 귀여운 매력을 선보였다.

지난 7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초면에 사랑합니다'(연출 이광영, 극본 김아정)에서는 '안면실인증'에 걸려 어머니(정애리)는 물론, 가장 친한 친구인 대주(구자성)까지 못 알아보는 민익(김영광)의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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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BS '초면에 사랑합니다'.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이지원 기자] 배우 김영광이 얄미우면서도 귀여운 매력을 선보였다.

지난 7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초면에 사랑합니다’(연출 이광영, 극본 김아정)에서는 ‘안면실인증’에 걸려 어머니(정애리)는 물론, 가장 친한 친구인 대주(구자성)까지 못 알아보는 민익(김영광)의 모습이 그려졌다.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질 것이라고 생각했던 민익은 상태가 악화돼 사람들의 얼굴이 아예 보이지 않는 상황에 이르자 구박사(김병춘)를 찾아 “안 아픈 척 이겨내는 거 하기 싫다”며 7살 과거로 돌아간 듯 아이처럼 오열했다.

하지만 그런 상황에서 유일하게 자신이 해고한 비서 갈희(진기주)의 얼굴만 또렷하게 보이자, 일단 자신이 살기 위해선 그녀가 필요하다는 것을 깨달은 민익은 안하무인 태도를 버리고 갈희에게 돌아와 달라고 부탁하지만 거절을 당하고 만다.

이에 방법이 잘못됐다는 것을 깨달은 그는 갈희를 찾아가 “정갈희 당신만 보여”라고 말하며 자신의 상태를 고백, 방학을 보내며 쉬겠다는 그녀에게 “당신은 무척 절실한 사람이야. 그러니까 당신 그 방학 나랑 보내”자며 애절한 눈빛으로 ‘조공’까지 바치며 다시 돌아와 달라 매달리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설레게 했다.

이날 김영광은 ‘안면실인증’에 걸려 갈희만 볼 수 있게 된 민익의 널뛰는 심리 상태를 세밀하게 표현해내며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특히 ’편리한 사람’이었던 갈희가 ‘절실한 사람’이 되는 과정을 자신만의 매력으로 표현하며 ‘타의적 후회 남주’라는 새로운 캐릭터를 구축했다.

한편, 방송 말미 ‘안면실인증’으로 인해 자신을 습격했던 정수(최태환)의 얼굴을 보지 못하고 운전기사로 맞는 민익의 모습이 그려지며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일으킨 SBS 월화드라마 ‘초면에 사랑합니다’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llleee24@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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