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천, 법정서도 끝까지 마약 혐의 부인 "왜 양성? 몰라" [종합]

김한길 기자 2019. 4. 27.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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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박유천이 여전히 마약혐의를 강력히 부인하고 있다.

27일 밤 방송된 SBS '8뉴스'에서는 '부메랑 된 부인 전략'이라는 부제로 박유천의 마약 투약 혐의 관련 소식을 전했다.

이는 마약투약 협의로 구속된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가 과거 연인이었던 박유천과 함께 마약을 투약했다고 경찰에 털어놓자 기자회견을 자처한 것.

박유천은 구속 여부를 다투는 법정에서까지 "왜 마약 반응이 나왔는지 모르겠다"고 끝까지 혐의를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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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천 마약 투약 혐의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가수 박유천이 여전히 마약혐의를 강력히 부인하고 있다.

27일 밤 방송된 SBS '8뉴스'에서는 '부메랑 된 부인 전략'이라는 부제로 박유천의 마약 투약 혐의 관련 소식을 전했다.

박유천은 지난 10일 스스로 공개 석상에 나와 "저는 결코 마약을 하지 않았다"라고 강력히 주장한 바.

이는 마약투약 협의로 구속된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가 과거 연인이었던 박유천과 함께 마약을 투약했다고 경찰에 털어놓자 기자회견을 자처한 것.

이후 17일 1차 경찰 출석에서 박유천은 "있는 그대로 성실하게 조사를 받고 나오겠다"고 했지만, 정작 경찰의 압수수색 전에 체모를 대부분 정리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후 박유천은 경찰의 3차례 조사에서도 부인으로 일관했다. 마약 계좌로 입금한 이유는 "황하나가 시켜서"라고 답했고, 경찰이 박유천이 나오는 마약 구매 장소 주변에 CCTV 영상을 제시하자 "황하나의 요구로 내용물도 모른 채 받아 왔다"고 잡아뗐다.

국과수 감식 결과 박유천의 다리털에서 마약 양성 반응이 나오자 경찰은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

박유천은 구속 여부를 다투는 법정에서까지 "왜 마약 반응이 나왔는지 모르겠다"고 끝까지 혐의를 부인했다.

재판부는 박유천에게 증거인멸 등의 우려가 있다며 26일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경찰은 박유천이 모든 혐의를 부인하는 만큼 다음 주 황하나와의 대질조사를 검토하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SBS '8뉴스']

마약 투약 혐의|박유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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