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식당 백종원 "내가 바보냐" 김치찌개집 주객전도에 분노 [어제TV]

뉴스엔 입력 2019. 4. 25. 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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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솔루션을 받은 쪽갈비 김치찌개집의 주객전도에 백종원의 분노가 예고됐다.

이날 방송에서 백종원은 쪽갈비 김치찌개집에 역대급 솔루션을 펼쳤다.

백종원은 "오늘 불고기 처음 해보셨다면서요. 웃을 일이 아니다. 이거 다 돈이다. 어렵게 알려드렸는데 한 번도 안 해보고 저거 오늘 닦았다며. 내가 바보입니까?"라고 주객전도 된 쪽갈비 김치찌개집에 분노하는 모습으로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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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솔루션을 받은 쪽갈비 김치찌개집의 주객전도에 백종원의 분노가 예고됐다.

4월 24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충청남도 서산 해미읍성 네 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백종원은 쪽갈비 김치찌개집에 역대급 솔루션을 펼쳤다. 백종원은 다리가 불편한 사장에게 좌식 테이블이 가장 문제임을 여러 번 꼬집었고, 제작진은 좌식 테이블을 입식 테이블로 바꿔주기로 했다. 식당 리모델링까지 그야말로 역대급 솔루션이 펼쳐진 것. 그와 함께 입식 테이블로 바뀐 홀에 환해진 주방까지 미리보기가 기대감을 더했다.

사장은 “감사하다”며 감격했고, 백종원은 “저한테 감사할 건 없고 제작진에게... 아무에게나 이렇게 해드리는 게 아니다. 이걸 갚으셔야 한다. 주변에 더 어려운 사람들에게. 가격을 싸게 하거나 양을 많게 하거나. 약속 어기고 원래대로 돌아가고 청소 안 하고 하시면 안 된다”고 당부했다.

이어 백종원은 “사장님 간장이 괜찮다. 테이블 버너를 활용하자. 서산 자랑은 한우 아니냐”며 사장님의 간장과 테이블에 설치된 버너, 서산 한우를 모두 활용할 수 있는 서울식 국물 불고기를 신메뉴로 제안했다. 쪽갈비 김치찌개보다 훨씬 괜찮았던 뚝배기 불고기 메뉴를 업그레이드한 것.

백종원은 직접 레시피를 알려준 다음에 “이게 일반적인 불고기판이고, 이게 내가 개발한 판이다. 이거 선물로 드리겠다”고 직접 개발한 불고기판까지 선물했다. 그 불고기판으로 불고기를 시식한 사장은 “진짜 맛있다”며 감탄했다. 백종원은 김성주 정인선까지 불렀고, 두 사람도 “정말 맛있다”고 평했다.

불고기를 찍어먹을 소스와 불고기를 먹은 뒤 먹을 국물에 말아 먹을 김치 국수까지 백종원의 레시피가 또 한 번 모두의 감탄사를 유발했다. 김성주와 정인선은 ‘서산더미 불고기’라는 이름까지 지어왔다. 사장은 “감사하다.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하겠다. 온세상 복 내가 다 받은 것 같다”며 리모델링에 레시피 불고기판까지 역대급 솔루션에 고마워했다.

하지만 이후 반전이 펼쳐졌다. 열심히 연습해서 일주일 후 장사를 해야 하는 상황에서 사장이 연락두절된 것. 사장이 연락되지 않아 담당 작가가 대신 고기가격을 조율하는 등 곤란한 상황을 겪었고, 촬영 전날까지 사장은 침묵했다. 그렇게 촬영날 사장은 돌아왔지만 음식 연습을 전혀 못한 모습.

백종원은 “오늘 불고기 처음 해보셨다면서요. 웃을 일이 아니다. 이거 다 돈이다. 어렵게 알려드렸는데 한 번도 안 해보고 저거 오늘 닦았다며. 내가 바보입니까?”라고 주객전도 된 쪽갈비 김치찌개집에 분노하는 모습으로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과연 김치찌개집 사장이 잠수탄 이유는 무엇인지 솔루션이 계속될 수 있을지 우려를 더했다. (사진=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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