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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그룹 무리한 일정뒤 새벽 과속질주..참변 반복된다

윤다정 기자 입력 2019.04.21. 15:25 수정 2019.04.21. 15:28

21일 7인조 남성 아이돌그룹 '머스트비'가 탄 차량이 가드레일을 들이받아 운전을 하던 매니저가 숨지는 사고가 일어났다.

당시 차량 시속이 140㎞에 이르렀던 등 운전자가 과속운전을 했던 것이 사고 원인으로 지목됐으나, 탑승자 모두 안전벨트를 착용하고 있어 큰 화를 면할 수 있었다.

당시 사고 원인 역시 매니저의 과속운전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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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트비' 매니저 숨져..한밤 귀가중 졸음운전 추정
슈퍼주니어·시크릿·레이디스 코드 등 과속운전 원인
7인조 남성 아이돌그룹 '머스트비' 멤버들이 탑승한 승합차량이 21일 새벽 서울 영등포구 올림픽대로 김포에서 잠실 방향을 달리던 중 가드레일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해 소방대원들이 부상자를 구조하고 있다. (영등포소방서 제공) 2019.4.21/뉴스1

(서울=뉴스1) 윤다정 기자 = 21일 7인조 남성 아이돌그룹 '머스트비'가 탄 차량이 가드레일을 들이받아 운전을 하던 매니저가 숨지는 사고가 일어났다. 이들은 지방 공연을 마치고 심야에 숙소로 돌아오는 길에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뿐 아니라 아이돌그룹과 관계자들이 야간 일정을 마치고 새벽 무렵 귀가하는 도중에 교통사고로 죽거나 활동을 중지할 정도로 크게 다치는 사고는 잊을 만하면 되풀이되고 있다. 대부분 과속운전을 하다 발생했다는 점에서 아이돌그룹의 무리한 일정이 원인으로 지목된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21일 오전 3시40분쯤 서울 영등포구 올림픽대로 김포에서 잠실 방향 서울교와 여의교 중간 지점을 달리던 승합차가 도로 옆 가드레일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매니저 손모씨(37)가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대표 김모씨(38)와 멤버 4명도 경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경찰은 음주운전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 두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확인하고 있으나, 매니저가 졸음운전을 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있다.

과거 여러 아이돌그룹이 당한 대형 교통사고 역시 대체로 일정을 마치고 복귀하는 한밤중에 발생하곤 했다. 무리한 일정 소화로 인해 참사가 반복되고 있다는 지적이 매번 이어졌으나, 이같은 인명사고는 주기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슈퍼주니어는 2007년 4월19일 오전 0시20분쯤 라디오 방송을 마치고 숙소로 복귀하던 중 올림픽대로 동작대교 인근에서 차량이 전복되는 사고를 당했다. 이 사고로 차에 타고 있던 멤버 신동과 은혁이 경상을, 이특과 규현이 중상을 입어 활동을 중지해야 했다. 당시 경찰은 운전자 진술을 바탕으로 운전 미숙이 사고의 원인이었던 것으로 잠정 결론을 내렸다.

시크릿의 경우 2012년 12월11일 오전 1시58분쯤 올림픽대로 김포에서 잠실 방면 성산대교 남단 커브길에서 타고 있던 차량이 빙판에 미끄러져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전복되는 사고를 당했다. 이 사고로 멤버 징거가 갈비뼈가 부러지는 중상을 입었다. 당시 차량 시속이 140㎞에 이르렀던 등 운전자가 과속운전을 했던 것이 사고 원인으로 지목됐으나, 탑승자 모두 안전벨트를 착용하고 있어 큰 화를 면할 수 있었다.

2014년 9월3일에는 프로그램 녹화를 마친 뒤 서울로 돌아오던 레이디스 코드가 교통사고를 당했다. 이들을 태운 차량이 이날 오전 1시23분쯤 경기 용인시 기흥구 언남동 영동고속도로 인천 방면 신갈분기점 부근에서 빗길에 미끄러져 갓길 방호벽을 들이받으면서 멤버 은비와 리세 등 2명이 숨졌다. 당시 사고 원인 역시 매니저의 과속운전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mau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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