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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성 녹취록서 "내가 쓰레기로 느껴져, 용서해줘라" 흐느낀 에이미 '입장 無'

장혜원 입력 2019.04.20.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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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마약 투약 혐의 등으로 사회적 물의를 빚고 강제 출국된 미국 국적의 방송인 에이미(본명 이윤지·37·사진)와 프로포폴을 함께 투약하고 입막음을 위해 ‘성폭행을 모의‘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던 가수 휘성(본명 최휘성·37)이 에이미의 사과가 담긴 녹취록을 공개하며 자신에 대한 모든 의혹을 반박했다. 또한 에이미의 사과를 촉구했다. 사과하겠다던 에이미는 녹취록 공개 이후 아무런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휘성은 지난 19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에이미 씨는 저에게 언론 매체를 통해 공식적으로 사과하겠다는 의사를 명확히 밝혔다”라며 “이미 거의 모든 것을 잃었다고 느껴진다. 그럼에도 이후 에이미 씨의 사과는 당사자의 자유라는 생각이다. 다만, 진심이 담긴 내용이기를 바랄 뿐”이라며 장문의 글과 함께 3건의 전화 통화 녹취록으로 구성된 영상 파일을 공식 소속사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했다.
 
이 영상 파일에는 휘성과 에이미, 그리고 에이미에게 휘성의 ‘성폭행 모의’사실을 언급했다는 지인과의 통화 내용이 담겼다. 음성 파일에서 지인은 휘성에게 성폭행 모의 언급은 하지 않았다고 설명했고 이 사실을 알게 된 에이미는 휘성에게 사과했다.
 
 
공개된 통화 녹취록(위 사진)에서 에이미는 휘성에게 “오늘 네 이야기를 들으니까 내가 쓰레기로 느껴졌다. 내가 잘못했다”며 “내가 반박 글 쓰겠다. 잘못했다”고 사과했다. 그러면서 에이미는 “휘성아 나 용서해줘. 내가 돌려놓을게. 내가 욕먹더라도. 휘성아”라며 휘성을 위로했다.
 
통화 녹취록 영상에 소속사는 글을 띄워 “에이미가 제삼자로부터 전해 들은 잘못된 내용을, 휘성이 직접 이야기한 것으로 인지하여 발생한 일”이라며 “통화 과정에서 휘성은 에이미에게 오해임을 재차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어 “에이미 역시 혼란스러운 심경인 것으로 짐작되지만, 더 이상 잘못된 이야기가 와전되는 일은 결코 없어야 한다”라며 “본 사안에 대해 하루빨리 해명해 주길 바란다”라며 에이미의 해명 글을 촉구했다.
 
또한 소속사 측은 “휘성은 이번일로 인해 많은 정신적 충격을 받았으며 본사는 수많은 위약금 관련 소송을 진행해야 하는상황이다”고 밝혔다. 이어 “사실 여부가 확인되지 않은 ‘일방적인 SNS 글 하나’로 한 사람과 그의 가정이 무참히 짓밟혀도 되는 것인지 묻고 싶다”라며 “이 모든 피해에 대한 책임을 누구에게 물어야 하느냐”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더 이상의 피해자가 발생하질 않길 바라며, 근거 없는 사실에 기반한 마녀사냥을 멈춰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앞서 에이미는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글(위 사진)을 통해 과거 향정신성 의약품으로 분류되는 수면마취제 프로포폴 투약 혐의를 받아 경찰과 검찰에 조사를 받을 당시 군대에 있던 남성 연예인 A 씨와 함께 프로포폴을 투약했다고 밝혔다.
 
이어 에이미는 A씨가 지인에게 자신의 투약 사실이 외부에 알려지는 것을 막기 위해 자신에 대한 ‘성폭행을 동영상과 사진 등으로 모의’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녹취 파일도 있다고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했다.
 
17일 에이미는 언론 인터뷰를 통해 “진심으로 원하는 것은 사과”라며 “수년간 ‘성폭행 모의’소식을 알고 상처받았다”고 자신의 심정을 털어놓았다.
 
이에 에이미가 평소 친한 친구로 언급했고 에이미의 마약 투약 혐의 경찰과 검찰 조사 당시 군대에서 군 검찰로 부터 프로포폴 투약 의혹을 받았으나 무혐의 처분이 된 휘성이 A씨로 지목되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휘성은 같은 날(17일) 오후 소속사 보도자료를 통해 “휘성과 관련해 제기된 의혹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반박했다.
 
한편 에이미는 2008년 올리브의 예능 프로그램 ‘악녀일기3’을 통해 연예계에 데뷔했다. 2012년 4월 프로포폴을 무단으로 투약한 사실이 적발(향정신성의약품관리법 위반 혐의)됐다. 같은해 11월 법원에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고 출소 했다. 그러나 에이미는 집행유예 기간 중이던 2014년 4월 최면 진정제인 졸피뎀을 투약한 혐의로 기소돼 그해 9월 법원으로부터 벌금 500만원을 선고받았다. 이에 출입국 당국으로부터 강제출국 통보를 받았고, 2015년 12월31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추방됐다.
 
장혜원 온라인 뉴스 기자 hodujang@segye.com
사진=한윤종 기자, 리얼슬로우 컴퍼니 유튜브계정, 에이미 인스타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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