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도 인정한 BTS "비틀즈 이후 이런 팬덤 처음"

정지혜 2019. 4. 13.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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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새 앨범 '맵 오브 더 솔: 페르소나'가 12일 오후 6시 공개되자마자 세계의 이목을 또한번 집중시켰다.

한때 BTS 인기가 온라인에서만 뜨겁다며 사용됐던 '유튜브 비틀즈'란 별칭은 이제 '제2의 비틀즈', '21세기 비틀즈' 등 진짜 비틀즈에 버금가는 수식어로 변환됐다.

CNN은 이날 BTS의 새 앨범 인기를 전하며 "이제는 이 한국 보이밴드가 세계를 정복했음을 의심할 여지가 없다"고 호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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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새 앨범 ‘맵 오브 더 솔: 페르소나’가 12일 오후 6시 공개되자마자 세계의 이목을 또한번 집중시켰다. 한때 BTS 인기가 온라인에서만 뜨겁다며 사용됐던 ‘유튜브 비틀즈’란 별칭은 이제 ‘제2의 비틀즈’, ‘21세기 비틀즈’ 등 진짜 비틀즈에 버금가는 수식어로 변환됐다.
 
CNN은 이날 BTS의 새 앨범 인기를 전하며 “이제는 이 한국 보이밴드가 세계를 정복했음을 의심할 여지가 없다”고 호평했다. 이 기사의 제목은 “BTS! 이만한 팬덤은 비틀즈 이후 처음이다(BTS! We haven't seen boy-band fandom like this since the Beatles)”였다.
 
이는 BTS의 최근 행보를 분석한 결론이다. ‘맵 오브 더 솔’은 공개 직후 전 세계 음원차트를 석권했으며, 세계적인 팝스타 할시(Halsey)와의 콜라보레이션, 최고의 스타들만 나간다는 NBC 코미디쇼 ‘새터데이 나이트 라이브’(SNL)에서 세계최초 신곡 공개까지 더이상 화려할 수 있을까 싶은 성과다.
 
CNN은 “K팝은 한국이 아닌 곳에서 그만큼의 감흥을 주고 있지는 않지만 BTS를 필두로 한 그룹들이 전 지구적인 K팝 토양을 만들어내고 있다”며 “이들은 K팝을 ‘틈새 상품’ 정도에서 세계 곳곳에서 환영받는 상품으로 변모시켰다”고 치켜세웠다.
 
BTS의 새 앨범 선주문량은 11일까지 302만1822장에 달했으며, 발매 당일 판매량은 가온차트 소매점 판매량에서 137만2107장으로 집계됐다.
 
12일 미국, 캐나다, 영국, 브라질, 싱가포르, 인도, 일본, 타이완 등 세계 86개 국가와 지역 아이튠스 ‘톱 앨범’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으로 미국 팝스타 할시가 피처링한 ‘작은 것들을 위한 시’는 미국, 캐나다, 러시아, 브라질, 싱가포르, 인도 등 세계 67개 국가와 지역 ‘톱 송’ 1위를 기록했다. 톱 송 차트에서 타이틀곡 외에도 영국 팝스타 에드 시런이 피처링한 ‘메이크 잇 라이트’ 3위, ‘홈’ 4위, ‘소우주’ 5위, ‘인트로 : 페르소나’ 6위, ‘디오니소스’ 7위, ‘자메 뷰(Jamais Vu)’ 8위 등 모든 수록곡이 톱 10에 올랐다.
 
앨범과 같은 시각 공개된 ‘작은 것들을 위한 시’ 뮤직비디오는 2시간 52분 만에 1000만뷰, 5시간 2분 만에 2000만뷰를 돌파하며 유튜브 조회수에서 한국 가수 최단 시간을 달성했다. 13일 현재 BTS 팬들은 이날 오후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SNL 전까지 ‘최단기간 1억뷰 돌파’ 목표를 달성하자며 서로를 독려하고 있다.
 
정지혜 기자 wisdom@segye.com
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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