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킴, 조지타운대 교내신문에 '성 스캔들' 메인 장식..출교되나

2019. 4. 12.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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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란물 유포 혐의로 경찰에 입건된 가수 로이킴(본명 김상우ㆍ26)이 재학 중인 미국 조지타운대학교의 교내신문 메인 뉴스를 장식했다.

조지타운대 교내신문 '더 호야(THE HOYA)'는 11일(현지시간) '여러 K팝스타가 얽힌 한국의 성 스캔들에 연루된 조지타운대 학생'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싣고 로이킴 관련 사건을 상세히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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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타운대학교 교내신문 ‘THE HOYA’ 홈페이지 캡처]

[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음란물 유포 혐의로 경찰에 입건된 가수 로이킴(본명 김상우ㆍ26)이 재학 중인 미국 조지타운대학교의 교내신문 메인 뉴스를 장식했다.

조지타운대 교내신문 ‘더 호야(THE HOYA)’는 11일(현지시간) ‘여러 K팝스타가 얽힌 한국의 성 스캔들에 연루된 조지타운대 학생’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싣고 로이킴 관련 사건을 상세히 보도했다.

호야는 “로이킴이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동의없이 촬영한 여성들의 모습을 공유한 혐의(정보통신망법상 음란물 유포)로 지난 4일 입건됐다”며 “오는 5월 졸업 예정인 김 씨가 경찰에 입건된 이후 미국을 떠나 한국에서 조사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호야는 대학 측이 로이킴에 대해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고 공개적으로 논평하지 않았지만, 성적 위법 행위에 대한 모든 혐의를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매트 힐 조지타운대 대변인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힐 대변인은 호야와의 인터뷰에서 “학교는 성적 위법 행위로 보고된 사건들이 신속하고 철저하게 조사되고 대응되도록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조지타운대 재학생 일부는 지난 8일 로이킴이 공식적으로 기소될 때까지 정학 처분하고 유죄 판결을 받을 경우 그를 퇴교 조치해야한다는 내용의 탄원을 학교 측에 냈고, 11일까지 26명의 서명을 받았다고 신문은 전했다.

한편 학교 측은 지난 9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로이킴 사건에 대한 자체적인 조사에 즉각 나설 것이라며 “사안을 대단히 엄중하게 보고 있으며 각각 사건들을 공정하게 평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학교 측이 로이킴의 경우 최고 출교 처분까지 가능하다고 밝히고 있어 중징계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경찰은 로이킴과 함께 음란물 유포 혐의 등을 받는 그룹 FT아일랜드의 전 멤버 최종훈과 가수 에디킴 등을 이번주 내에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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