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나 하고 욕해라"..누리꾼들, 아이유 '선한 영향력'에 응원물결[종합]

정유진 기자 2019. 4. 10.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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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아이유가 강원도 산불 재해 지역을 돕기 위해 1억 원을 기부한 것을 두고, 한 누리꾼이 수상한 기부라며 황당한 의혹을 제기했다.

그러나 한 누리꾼이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산불피해 지역 자체가 산골이라 초등학교도 아예 없고, 농사 짓는 노인들, 전원주택 짓고 사는 은퇴자들 뿐이다"라며 아이유가 어린이 관련 재단에 기부한 것에 의구심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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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유가 산불 피해 지역을 위해 1억 원을 기부한 것을 두고 한 누리꾼이 의혹을 제기한 것이 화제가 됐다. 곽혜미 기자 khm@spotvnews.co.kr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가수 아이유가 강원도 산불 재해 지역을 돕기 위해 1억 원을 기부한 것을 두고, 한 누리꾼이 수상한 기부라며 황당한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아이유가 기부한 어린이재단은 해명에 나섰고, 누리꾼들은 기부를 하고도 당혹스러운 입장에 처했을 아이유에 응원을 보냈다.

아이유는 지난 5일 강원도 산불 피해 지역 아이들을 돕기 위해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을 통해 1억 원을 기부했다. 평소에도 기부를 많이 하면서 선한 영향력을 보여왔던 아이유였기에 박수를 받았다.

▲ 가수 아이유가 강원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기부를 하고도 황당한 논란에 휘말렸다. 곽혜미 기자 khm@spotvnews.co.kr

그러나 한 누리꾼이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산불피해 지역 자체가 산골이라 초등학교도 아예 없고, 농사 짓는 노인들, 전원주택 짓고 사는 은퇴자들 뿐이다"라며 아이유가 어린이 관련 재단에 기부한 것에 의구심을 제기했다.

이에 초록어린이우산재단은 "재단에서는 먼저 후원자님의 순수한 기부의 뜻이 왜곡되는 것에 대한 우려가 앞서 다음과 같이 사실을 확인해 말씀드린다"며 "산불 발생 지역의 지원 아동 가정 중 4가정이 이번 화재로 주거지가 전소됐다. 나머지 다수의 가정들도 추가 피해를 우려해 긴급 대피소로 피난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아이유는 초록우산어린이재단 후원자이기도 하지만 재단에만 후원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평소에도 다양한 NGO를 통해 후원하며 사회에 나눔의 가치를 전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개인의 허위사실과 확인되지 않은 정보 등이 커뮤니티와 SNS를 통해 확산되는 것은 사실여부와 관계없이 기부에 대한 불신감, 기부문화 축소로 이어지기도 한다. 결과적으로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에게 제때 도움을 줄 수 없는 안타까운 상황을 만들어 내기도 한다"고 해당 누리꾼이 제기한 의혹에 반박했다.

평소에도 기부를 통해 나눔의 가치와 선한 영향력을 보여준 아이유에게 제기된 의구심에 누리꾼들은 “진짜 제일 어이없다” “의혹 제기할 시간에 한 푼이라도 기부해라” “비비 꼬였네” “진짜 이건 오바다” 등의 황당하다는 반응이다. 또한 박수 받아야 하는 일에 되려 당혹스런 입장에 처한 아이유에 “아이유 기부 대단한데 이번 일 신경 쓰지 말았으면” “우리 지은이 하고 싶은 거 다 해” "갓지은 까지마" 라며 응원하고 있다.

press@spotvnew.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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