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디킴, 정준영 단톡방 논란→SNS 비공개..이대로 침묵?[종합]

이정호 기자 2019. 4. 6.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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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명 '정준영 카톡방' 마지막 연예인 멤버로 밝혀진 것은 물론, 피의자로 입건돼 경찰조사를 받은 가수 에디킴(29·김정환)이 아무런 언급 없이 SNS를 비공개로 변경해 네티즌들의 질타가 이어지고 있다.

이에 소속사 미스틱스토리 측은 "에디킴이 지난달 31일 경찰조사를 받았다. 에디킴은 단톡방에 속해 있었던 것은 사실이나, 몰카 등 불법 영상물을 촬영하거나 유포한 적이 없음이 확인됐다"며 "다만 온라인상에 떠도는 선정적인 사진 한 장을 올린 사실이 있다. 에디킴은 사안의 심각성을 엄중히 깨닫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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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이정호 기자]
/사진=스타뉴스

일명 '정준영 카톡방' 마지막 연예인 멤버로 밝혀진 것은 물론, 피의자로 입건돼 경찰조사를 받은 가수 에디킴(29·김정환)이 아무런 언급 없이 SNS를 비공개로 변경해 네티즌들의 질타가 이어지고 있다.

정준영은 지난달 21일 여성과 성관계를 한 동영상 13건을 유포한 혐의로 구속, 지난달 29일에 검찰에 송치됐다. 승리(29·이승현)로 촉발된 논란으로 인해 이들이 참여했던 카카오톡 단체방 메시지가 공개됐으며, 여기에서 정준영이 여성의 동의 없이 촬영한 동영상 등을 유포했던 것으로 드러난 것이다.

특히 사건 초반에는 정준영이 불법 촬영물을 유포한 카카오톡 단체방에는 승리 뿐만 아니라 여러 연예인들이 참여했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들의 명단이 하나씩 공개될 때마다 대중은 보이는 것과 다른 추악한 뒷모습에 충격을 받아왔다.

한 명씩 이들의 명단이 공개된 가운데 마지막으로 에디킴의 이름까지 공개됐다. 지난 4일 이번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에디킴을 정보통신망법상 음란물 유포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에디킴은 지난 달 31일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출두해 2시간 가량 조사를 받았다.

이에 소속사 미스틱스토리 측은 "에디킴이 지난달 31일 경찰조사를 받았다. 에디킴은 단톡방에 속해 있었던 것은 사실이나, 몰카 등 불법 영상물을 촬영하거나 유포한 적이 없음이 확인됐다"며 "다만 온라인상에 떠도는 선정적인 사진 한 장을 올린 사실이 있다. 에디킴은 사안의 심각성을 엄중히 깨닫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소속사의 해명뿐이었다. "깊이 반성하고 있다"는 에디킴은 본인의 입으로 이번 사건에 대한 어떠한 언급도 없이 최근 SNS를 비공개로 전환하며 많은 질타를 받고 있다.

이에 에디킴이 출연하기로한 공연까지 불똥이 튀었다. 5월 개최되는 그린플러그드 측은 지난 5일 공식 SNS에 "그린플러그드 서울 조직위원회는 사안의 중요성과 심각성을 느껴 에디킴의 출연 취소를 결정하였으며, 소속사 미스틱스토리(미스틱89)와도 해당 내용에 대해 확인했다"라고 전했다.

이처럼 에디킴을 둘러싼 비난의 목소리가 높아지는 가운데 과거 한 네티즌의 글까지 재조명받고 있다. 지난 5일 다수의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지난 2014년 발매한 에디킴의 앨범 '너 사용법'에 달린 댓글이 퍼졌다. 이 댓글은 지난 2016년 음원사이트 멜론에 올라온 것으로, 네티즌은 앨범에 대해 "이 XX 클럽 금지하고 정준영이랑 못 놀게 해야 이런 앨범 다시 나옴"이라고 적었다.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에디킴은 아직까지 아무런 말 없이 입을 다물고 있다. 에디킴이 이대로 침묵을 지킬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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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호 기자 direct119@mtstarnews.com<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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