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영→로이킴→에디킴' 슈퍼스타K4 출신 절친들, 자초한 동반추락[스타와치]

뉴스엔 2019. 4. 5.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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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정준영, 로이킴, 에디킴

[뉴스엔 황혜진 기자]

정준영부터 로이킴, 에디킴까지 Mnet '슈퍼스타K' 출신 절친 스타들이 동반 추락했다. 자초한 비극이다.

4월 4일 Mnet '슈퍼스타' 시즌4 출신 가수 에디킴 소속사 미스틱스토리에 따르면 에디킴은 3월 31일 경찰에 출석, 약 2시간 동안 조사를 받았다. 해당 조사는 이른바 '정준영 단톡방'으로 불리는 단체 채팅방에서 공유된 음란 영상, 사진 등을 불법 촬영 혹은 유포했는지 여부에 대한 조사였다.

에디킴 측은 정준영 등과 함께 한 단체 채팅방에 있었던 건 사실이지만 어떠한 불법 촬영이나 유포에 가담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소속사 측은 "에디킴은 단톡방에 속해 있었던 것은 사실이나, 몰카 등 불법 영상물을 촬영하거나 유포한 적이 없음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의 해명으로 에디킴의 경우 정준영과는 달리 범죄를 저지르지 않았다는 사실이 확인됐지만, 절친의 범죄를 방관하며 함께 음란물을 주고 받았다는 사실도 함께 드러나 도의적인 비판과 이미지 타격을 면치 못 하게 됐다. 에디킴 역시 온라인상에 떠도는 선정적인 사진 한 장을 채팅방에 올렸기 때문. 이 같은 사실 역시 경찰 조사와 4일 MBC '뉴스데스크' 보도를 통해 뒤늦게 드러났다.

이에 에디킴 측은 "사안의 심각성을 엄중히 깨닫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사과했다.

에디킴에 앞서 정준영은 2015년 그룹 빅뱅 멤버 승리 등이 멤버로 있는 단체 채팅방 등에 여성과 성관계를 하는 모습이 담긴 동영상을 유포한 혐의로 구설수에 휩싸였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3월 29일 정준영을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구속했고,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넘겼다. 여러 단체 채팅방을 통해 유포한 횟수만 총 11차례에 이르는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용서받을 수 없는 범죄를 저질렀다. 나에 대한 모든 혐의를 인정한다. 법원이 내리는 판단을 따르겠다"며 "나로 인해 고통받은 피해자 여성분들과 아무런 근거 없이 구설에 오른 2차 피해 여성분, 그동안 내게 관심과 애정을 보여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머리 숙여 사죄한다. 앞으로도 수사 과정에 성실히 임하고 내가 저지른 일에 대해 평생 반성하며 살아겠다"고 말했다.

정준영의 절친으로 거론되며 단체 채팅방에 함께 있었던 게 아니냐는 의심을 받아 온 로이킴도 4월 4일 정보통신망법 음란물 유포 혐의로 입건됐다. 로이킴이 올린 음란물이 직접 촬영한 사진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로이킴에 대한 경찰 조사는 아직 이뤄지지 않은 상태다. 미국 조지타운대에 재학 중이라 현지에 머무르고 있기 때문. 소속사 스톤뮤직엔터테인먼트 측은 "빠른 시일 내에 귀국해 조사 받을 수 있도록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 필요한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의 중심에 있는 정준영, 그리고 로이킴과 에디킴은 모두 '슈퍼스타K' 시즌4를 거친 가수들이다. 특히 정준영과 로이킴은 방송에서 '먼지가 되어'를 함께 부르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프로그램 종영 이후에도 각종 예능과 SNS에서 남다른 친분을 자랑했다. 에디킴과 함께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 말까지 방송된 웹 예능 'FC앙투라지'에도 동반 출연하며 우정을 다졌다.

세 사람의 몰락이 더욱 충격적인 건 시청자들의 지지를 얻어 상위권에 진출, 가수로서 인기를 이어 온 이들이라는 점 때문이다. 가창력과 훈훈한 외모, 예능감 등을 기반으로 많은 여심을 사로잡았지만 현실에서는 여성 불법 촬영 영상, 사진, 인터넷에 떠도는 음란물을 공유하며 친목을 다졌다는 사실에 많은 이들이 안타까움과 당황스러움을 표하고 있다. 세 사람의 음악을 즐겨 들었던 팬들은 모두 더 이상 그들의 노래를 듣지 않겠다며 보이콧을 선언했다.

뉴스엔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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