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윤균상 고양이, 세상 떠나게 만든 '헤어볼'이란?

김정호 2019. 3. 28.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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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털 사이트의 실시간 검색어에 헤어볼이 올라와 누리꾼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헤어볼은 고양이가 자신의 몸을 핥아 관리하면서 삼킨 털이 위장 등에서 뭉쳐 생기는 것이다.

고양이는 헤어볼을 토해낼 수 있지만, 간혹 헤어볼이 장내에 남아 변비를 일으키거나 식욕을 떨어뜨리게 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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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털 사이트의 실시간 검색어에 헤어볼이 올라와 누리꾼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헤어볼은 고양이가 자신의 몸을 핥아 관리하면서 삼킨 털이 위장 등에서 뭉쳐 생기는 것이다. 
 
배우 윤균상(사진)은 28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27일 6시쯤 막둥이 ‘솜이’(사진)가 무지개 다리를 건넜다“며 반려묘의 사망 소식을 알렸다.
 
아울러 “헤어볼을 토해내는 과정에 폐에 토사물이 들어가 폐렴이 왔고 좀 나아지는 듯 했으나 사진을 찍으니 폐수가 차는 게 보였다”며 “복막염인 것 같아 확진을 위한 검사를 진행하던 도중 많이 힘들었는지 (솜이가) 서둘러 떠나버렸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또 “너무 서둘러 가는 바람에 마지막 떠나는 모습을 보지 못하고 눈물 속에 인사하고 보내주게 됐다“며 “늦은 대처나 실수는 없었고 최선을 다해준 병원에도 고개 숙여 감사 인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저 솜이가 너무 힘들어서 얼른 쉬고 싶었나보다“라며 “글을 쓰면서도 눈물이 나고 머리가 깨지고 가슴이 불타는 기분“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고양이는 깔깔한 돌기가 있는 혀를 이용해 털을 핥는데, 이 과정에서 많은 양의 털을 삼키게 된다.
 
고양이가 삼킨 털의 일부는 장을 통과해 변과 함께 배설되지만 일부는 장내에 남아 축적된다. 
 
고양이는 헤어볼을 토해낼 수 있지만, 간혹 헤어볼이 장내에 남아 변비를 일으키거나 식욕을 떨어뜨리게 하기도 한다.
 
헤어볼을 줄이기 위해선 정기적으로 빗질을 해 털을 많이 정리해줘야 된다.
 
또 헤어볼 제거에 도움이 되는 전용 사료나 완화제(체내에 헤어볼이 생기기 전 배변을 쉽게 하는 약) 등을 먹이는 방법이 있다.
 
김정호 온라인 뉴스 기자 Ace3@segye.com
사진=윤균상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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