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스' 박준규 "작품 욕심에 7억 빚 생겼다" 고백(종합)

이지현 기자 2019. 3. 26. 21: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배우 박준규가 '비디오스타'에서 솔직한 고백을 했다.

박준규는 26일 오후 방송된 MBC에브리원 예능 프로그램 '비디오스타'에서 공연 제작비로 인해 7억이라는 큰 빚이 생겼다고 알렸다.

박준규는 "규모가 크지 않은 작품이었다. 그런데 욕심이 점점 커지면서 제작비가 많이 들어가기 시작했다"며 "빼빼로데이에 공연을 시작했는데 2주 정도는 대박이 난 공연이었다. 난 속으로 '박준규는 뭘해도 잘하는 남자'라고 잘난 척을 했었다"고 털어놨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비디오스타' 캡처 © 뉴스1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배우 박준규가 '비디오스타'에서 솔직한 고백을 했다.

박준규는 26일 오후 방송된 MBC에브리원 예능 프로그램 '비디오스타'에서 공연 제작비로 인해 7억이라는 큰 빚이 생겼다고 알렸다.

박준규는 "규모가 크지 않은 작품이었다. 그런데 욕심이 점점 커지면서 제작비가 많이 들어가기 시작했다"며 "빼빼로데이에 공연을 시작했는데 2주 정도는 대박이 난 공연이었다. 난 속으로 '박준규는 뭘해도 잘하는 남자'라고 잘난 척을 했었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큰 어려움을 겪었다고. 박준규는 "(공연장에 와야 할) 손님들이 다 시청으로 나가더라. 촛불 들고"라며 "공연계가 다 죽었다"고 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MC들은 "가족이 합심해 검소한 생활을 한다던데"라고 물었다. 이에 박준규는 "주변 사람들이 열심히 살라고 말해주는 사람들도 있지만 차를 뭘 탄다, 백은 뭘 든다 말하는 사람들이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차 2대는 다 팔았다. 집도 자가였으면 이미 팔고 빚을 갚았을 텐데, 그게 내 집이 아니라 은행 집이다"고 설명해 눈길을 모았다.

이날 박준규는 '3대째 배우 집안'이 될 수 있었던 이유도 밝혔다. 박준규의 아버지는 영화배우 박노식이며, 두 아들 박종찬과 박종혁 역시 배우 활동을 시작했다.

이와 관련 박준규는 "(자연스럽게) 보고 자랐으니까 그렇게 되더라"고 털어놨다. 이어 "우리는 공부 안하고 TV를 본다. (평소에도) 연기 얘기를 하고 그러니까"라고 부연 설명했다.

박준규는 큰 아들 박종찬에 대해 연기, 뮤지컬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작은 아들 박종혁에 대해서는 "드럼을 치다가 연기한다"고 알려 이목을 끌었다.

이밖에도 박준규는 재치 있는 입담을 과시했으며, 랩 개인기는 물론 폭풍 애교까지 선보이며 재미를 안겼다.

'비디오스타' 캡처 © 뉴스1

한편 이날 '비디오스타'에는 박준규 외에도 홍록기, 표인봉, 추상미, 서해원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홍록기는 결혼식 비하인드 스토리를 털어놨다. "준비를 일주일만에 끝냈다"던 그는 "한 번에 그렇게 많은 연예인이 온 건 처음이었다. 조정석 축가, 신동엽 사회, 박준규 축사도 있었다. 양가 부모님은 댄스 배틀이 붙었다"며 "아내의 2부 드레스가 너무 웃어서 터졌다"고 해 폭소를 유발했다.

표인봉은 지금까지 10편의 뮤지컬을 제작했다고 알렸다. 그는 "1995년에 첫 제작을 했다. '빌록시 블루스'라는 작품인데 정성화, 윤공주가 이 작품에서 데뷔를 했었다"고 말해 놀라움을 줬다.

추상미는 첫 장편 영화 '폴란드로 간 아이들'의 스토리를 설명해 보는 이들을 뭉클하게 만들었고, 서해원은 드라마 '미스코리아' 출연 당시 에피소드를 공개해 이목을 끌었다. '비디오스타'는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lll@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