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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임신 고충 "꿈 망가질까 두려워.. 배려는 당연"

소봄이 입력 2019.03.25. 14:42 수정 2019.03.25. 14:46

MBC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김소영이 결혼 2년 만에 임신 소식을 전하면서 고충도 함께 털어놔 많은 이들의 공감을 얻고 있다.

지난 23일 유튜브 채널 '김소영의 띵그리TV'를 통해 임신 사실을 전한 김소영은 다음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임신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김소영은 "결혼과 임신, 출산은 행복이라는 확신에 가득 찬 말들에 비해 현대 사회에서 여성이 느껴야 할 부담에 대해서는 모두가 적당히 모른 척 한다는 느낌을 자주 받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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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김소영이 결혼 2년 만에 임신 소식을 전하면서 고충도 함께 털어놔 많은 이들의 공감을 얻고 있다.
 
지난 23일 유튜브 채널 ‘김소영의 띵그리TV’를 통해 임신 사실을 전한 김소영은 다음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임신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그는 “처음 임신을 확인했을 때 자연스럽게 입가에 웃음은 피어났지만, 한편으론 어딘가 내 안의 기세가 뚝 끊어지는 느낌”이라고 글을 시작했다.
 
김소영은 “결혼과 임신, 출산은 행복이라는 확신에 가득 찬 말들에 비해 현대 사회에서 여성이 느껴야 할 부담에 대해서는 모두가 적당히 모른 척 한다는 느낌을 자주 받았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임신 사실을 숨긴 이유에 대해 “처음에는 버티기로 했다. 배가 눈에 띄게 나올 때 까지는 숨겨야겠다. 내가 아프고, 몸을 사리면 직원들도, 서점도, 방송도, 옆에 있는 남편도 영향을 받을 테니까”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무엇보다 내가 시작한 일에 대한 애착과 욕심, 성공시키고 싶다는 꿈이 망가질 수도 있으니까”라고 덧붙였다.
 
또한 “생명의 탄생을 기뻐하기보다 주변에 폐가 될까 전전긍긍하고 남들이 모르게 완벽한 모습만을 보여야 한다는 생각에 몰두했다”며 “내가 여성이라는 사실을 잊고 사업을 확장한 것, 현재도 계속 일을 해야 하는 여성이라는 것, 이게 시작이라는 것이 모두 두려워졌다”며 임신에 대한 고충을 털어놨다.
 
아울러 그는 “(임신했을 때) 내가 이를 악물고 지내면 나중에 나도 모르게 우리 직원에게도 그러기를 기대할지 모른다”며 “그래서 숨기지 말고 공개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소영은 “예전에는 이런 말을 하는 것도 꼴사납지 않을까 생각했지만 이제는 숨기지 말아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며 “배려 받는 여성이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 당연하다는 것을 모두가 알 수 있도록”이라고 자신의 소신을 밝혔다.
 
끝으로 그는 “이제야 아이가 크고 있는 것이 실감이 가고, 조금은, 얼른 보고 싶다는 생각도 든다”며 “앞일을 모두 예단할 수 없지만, 잘 해보자”라고 스스로 각오를 다졌다. 이에 누리꾼들의 응원이 이어졌다.
 
이날 남편 오상진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태아 초음파 사진을 올리며 “셜록아 우리에게 와 줘서 고마워. 감사합니다. 또 감사합니다”라며 기쁜 마음을 표현했다.
 
 
앞서 김소영은 남편 오상진과 함께 영국 런던으로 여행을 떠났고, 여행 중 컨디션 난조를 호소해 병원을 찾은 결과 임신 소식을 접하게 됐다.
 
한편, 오상진과 김소영은 MBC 아나운서 시절 선후배로 만나 2017년 4월 결혼했다. 프리랜서를 선언한 오상진은 JTBC ‘차이나는 클라스’ 등에 출연하며 방송인으로 활약 중이다. 김소영 또한 그의 뒤를 이어 MBC를 떠나 ‘당인리 책발전소’ 등 북 카페를 운영하고 있다.
 
소봄이 온라인 뉴스 기자 sby@segye.com
사진= 김소영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갈무리, 유튜브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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