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Y피플] 남규만→김과장→나이제..남궁민, NEW '인생캐' 제조 시작됐다

입력 2019.03.21. 10:42 수정 2019.03.21. 11:06

악마 '남규만'부터 처세왕 '김과장'까지, 매 작품 캐릭터와 완벽한 싱크로율로 존재감을 발산해 온 배우 남궁민이 또 한 번 '인생 캐릭터' 탄생을 예고했다.

그 중심에는 악연으로 인해 인생이 송두리째 뒤바뀐 나이제를 완벽 소화한 남궁민이 있다.

남규만과 김과장에서 보여준 남궁민의 다양한 얼굴을 망라한 듯한 나이제의 등장은, 새로운 인생 캐릭터의 탄생을 기대케 하기 충분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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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 '남규만'부터 처세왕 '김과장'까지, 매 작품 캐릭터와 완벽한 싱크로율로 존재감을 발산해 온 배우 남궁민이 또 한 번 '인생 캐릭터' 탄생을 예고했다.

지난 20일 KBS 2TV 새 수목극 '닥터 프리즈너'(극본 박계옥, 연출 황인혁 송민엽)가 포문을 열었다. 첫 회에서는 나이제(남궁민 분)의 파란만장한 인생 스토리와 함께 그가 교도소 의료과장에 지원하게 된 이유가 밝혀졌다.

이날 나이제는 교도소에 수감된 오정희(김정난 분)가 '판코니 빈혈'을 앓고 있는 것처럼 위장해 형 집행 정지로 풀려나게 했다. 오정희가 원하는 걸 묻자 나이제는 "서서울 교도소 의료과장 추천서를 써 달라"고 말해 의문을 자아냈다.

나이제가 교도소 의료과장을 원하는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었다. 3년 전 누구보다 환자를 우선시 여겼던 나이제는 이재환(박은석 분)의 행패로 더 이상의 의사 생활이 불가능하게 된 것. 그는 동생의 상처를 먼저 살피라는 이재환의 갑질로 응급 환자를 잃었고, 설상가상 의료과실로 고발까지 당했다.

이러한 사실을 알게 된 오정희가 “태강그룹 이재환 잡으려고 서서울 교도소 의료과장 지원한 거냐?”고 질문하자 “궁금하면 동참하라”며 능청스러운 모습으로 앞으로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했다.

알고보니 이재환은 마약 소지 및 투약 혐의로 교도소에 수감될 상황에 놓여 있었다. 이재환의 호송 차량은 대형 트럭과 충돌해 전복 사고를 당했고, 가까스로 탈출한 이재환 앞에 기다렸다는 듯 나이제가 나타났다. "나 누군지 기억해?"라며 웃는 나이제의 모습이 섬뜩함과 통쾌함을 동시에 안겼다.


이처럼 '닥터 프리즈너'는 첫 회부터 쉴 틈 없이 몰아치는 사건·사고가 시간을 순삭 시키며 시청자들을 사로 잡았다. 그 중심에는 악연으로 인해 인생이 송두리째 뒤바뀐 나이제를 완벽 소화한 남궁민이 있다. 남궁민이 연기한 나이제는 천재적인 두뇌를 지닌 외과의. 환자들에게 자신의 사비를 내어줄 정도로 헌신적이고 이상적인 의사였으나,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인해 흑화하는 인물이다.

남궁민은 대형병원 의료센터 에이스에서 한순간에 추락한 나이제의 스토리를 다채로운 표정으로 실감나게 전달했다. 한치의 흐트러짐도 없는 냉철함부터 여유롭고 능청스런 모습까지 자유자재로 오가며 전개를 이끌었다.

특히 극 초반 인간적인 매력을 지닌 의사의 모습부터, 극 말미에는 서늘한 카리스마까지. 단 한 회만에 입체적인 연기로 나이제라는 인물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이 같은 남궁민의 열연에 힘 입어 '닥터 프리즈너' 1회와 2회는 각각 8.4%, 9.8%(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을 기록, 첫 회부터 수목극 동시간대 1위로 올라섰다.

남규만과 김과장에서 보여준 남궁민의 다양한 얼굴을 망라한 듯한 나이제의 등장은, 새로운 인생 캐릭터의 탄생을 기대케 하기 충분해 보인다.

YTN Star 최보란 기자 (ran613@ytnplus.co.kr)
[사진 = '닥터 프리즈너'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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