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한별, 남편 논란에도 '슬플 때 사랑한다' 촬영중 "이번주 첫 등장"

[뉴스엔 김명미 기자]

배우 박한별 남편 유모씨가 사업 파트너인 빅뱅 승리와 함께 투자자 성접대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박한별이 MBC 주말드라마 '슬플 때 사랑한다' 촬영을 예정대로 소화하고 있다.

2월 26일 SBS funE는 "승리가 강남 클럽을 로비 장소로 이용하고 투자자들에게 성접대까지 하려고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며 단독 입수한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공개했다. 이는 승리가 투자 법인 유리홀딩스 현 대표 유모씨, 직원 김모씨 등과 나눈 대화로 알려졌다.

하지만 승리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측은 이러한 의혹에 대해 강력하게 부인했고, 유리홀딩스 측 역시 "이슈가 되고 있는 카톡 내용은 전부 사실무근이며, 승리와 회사에 앙심을 품고 있는 누군가가 허위로 조작된 카톡 내용을 제보하고 있고 이는 확인 절차 없이 보도된 허위사실이다"고 주장했다.

유모씨가 박한별의 남편이라는 건 지난 22일 밝혀진 사실. 이로 인해 일부 네티즌들은 박한별의 SNS까지 찾아가 입장 표명을 요구하고 있다. 하지만 박한별 측은 "박한별 씨의 남편 분이 승리 씨와 사업 파트너로 함께 일을 했던 것은 사실이지만, 그 또한 일반인인 남편 분의 사생활이기 때문에 자세한 내막은 알 수 없는 상황"이라며 "이와 관련 박한별 씨와 남편 분의 추측성 보도를 자제해 주길 정중히 요청 드린다"고 밝혔다.

이러한 논란 속에서도 박한별은 '슬플 때 사랑한다' 촬영을 예정대로 이어가고 있다. 박한별은 지난 2017년 MBC 예능드라마 '보그맘' 이후 2년 만에 '슬플 때 사랑한다'를 차기작으로 선택했다.

소속사 플라이업엔터테인먼트 측 관계자는 27일 뉴스엔에 "박한별 씨의 촬영 스케줄은 이전부터 짜여 있던 것"이라며 "촬영을 예정대로 진행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관계자에 따르면 박한별은 이번주 '슬플 때 사랑한다'에 첫 등장한다.

한편 박한별은 '보그맘' 출연 중이었던 지난 2017년 11월 SNS를 통해 혼인신고 사실과 임신 소식을 직접 전해 화제를 모았다. 이후 그는 2018년 4월 아들을 출산했다. 당시 박한별은 남편에 대해 "금융계에 종사하는 동갑내기 남성"이라고 소개했었다.(사진=뉴스엔DB)

뉴스엔 김명미 mm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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