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능

'TV는 사랑을 싣고' 홍성흔, 32년 만에 이해창 찾았다 '눈물' [종합]

최하나 기자 2019. 2. 22.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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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는 사랑을 싣고'에서 홍성흔이 32년 만에 은인 이해창을 찾았다.

홍성흔은 "그분이 '너는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가졌구나. 절대 포기하지 마라. 포기 하지 않다 보면 언젠가 홍성흔이라는 이름이 야구장에 울려 퍼질 거야'라고 했다"고 이해창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이해창을 찾던 중 홍성흔은 은인인 최선호 감독을 먼저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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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는 사랑을 싣고 홍성흔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TV는 사랑을 싣고'에서 홍성흔이 32년 만에 은인 이해창을 찾았다.

22일 저녁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2018 TV는 사랑을 싣고'(이하 'TV는 사랑을 싣고')에서는 홍성흔이 게스트로 출연해 이해창을 찾았다.

넉넉지 못했던 사정으로 실밥이 터진 야구공과 헌 글러브를 꿰매 썼다는 홍성흔. 그럼에도 불구 어려운 조건 속에서 프로야구선수의 꿈을 이룰 수 있었던 것은 32년 전, 초등학교 5학년 때 단 한 번 만난 이해창 스승의 "포기하지 말라는 말 한마디 덕분이었다"며 "인생을 바꿔준 이해창 선배님을 찾아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고 사연을 의뢰했다.

홍성흔은 "그분이 '너는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가졌구나. 절대 포기하지 마라. 포기 하지 않다 보면 언젠가 홍성흔이라는 이름이 야구장에 울려 퍼질 거야'라고 했다"고 이해창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홍성흔은 "부모님이 이혼하시고, 힘든 시간이 많았다"면서 "솔직히 창피했다. 진짜 이렇게는 야구를 못하겠다는 마음이 들었다"고 전했다.

홍성흔은 "제가 지금까지 이해창 선배님이 해주신 세 마디 때문에 야구를 하고 있다. 항상 감사드린다"고 이해창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해창을 찾던 중 홍성흔은 은인인 최선호 감독을 먼저 찾았다. 이에 최선호 감독은 "매년 후배들에게 야구 용품을 엄청나게 지원을 해줬다"고 홍성흔의 선행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어 홍성흔은 최선호 감독의 제자들에게 야구 조언을 전하며 훈훈한 시간을 전했다. 이에 홍성흔은 "이게 솔직히 예의 있는 건 아니다. 정식으로 와서 아이들을 돌봐줘야 하는데 카메라를 들고 가져와서 잠깐만 봐줘서 미안하다"고 했다.

홍성흔은 "지금까지 앞만 보고 달려온 것 같다. 과거에 대한 기억들을 무시하면 안 될 것 같다"면서 촬영 소감을 전했다.

이후 이해창은 홍성흔을 보자마자 그를 안아줬다. 이해창은 "잊지 않고 찾아줘서 고맙다"고 했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KBS1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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