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요음악

엑소·방탄소년단과 견줬던 B.A.P '아쉬운 안녕' [이슈&톡]

김지하 기자 2019. 2. 18.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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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비에이피(B.A.P)가 사실상 해체했다.

데뷔 7년 만이다.

지난 2012년 1월 데뷔, 올해 데뷔 7년째에 접어든 이들 역시 전속계약 기간 만료와 함께 찾아오는 아이돌의 '7년 징크스'를 깨지 못했다.

TS엔터에서 구체적 표현을 쓰지는 않았지만, 멤버들의 개별 활동이 확실시 되며 해체가 기정사실화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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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P 해체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그룹 비에이피(B.A.P)가 사실상 해체했다. 데뷔 7년 만이다.

18일 소속사 TS엔터테인먼트(이하 TS엔터)에 따르면 B.A.P 멤버 힘찬, 대현, 영재, 종업과 회사와의 전속계약이 최근 종료됐다. 회사는 "더 이상 재계약을 맺지 않고 각자의 길을 모색하기로 상호 합의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2년 1월 데뷔, 올해 데뷔 7년째에 접어든 이들 역시 전속계약 기간 만료와 함께 찾아오는 아이돌의 '7년 징크스'를 깨지 못했다. TS엔터에서 구체적 표현을 쓰지는 않았지만, 멤버들의 개별 활동이 확실시 되며 해체가 기정사실화 되고 있다.

아쉽다는 반응이 지배적이다. 엑소(2012년 데뷔), 방탄소년단(2013년 데뷔) 등 현재 최정상급 아이돌로 분류되는 이들과 비슷한 시기에 데뷔한 B.A.P는 당시 'K팝을 이끌' 기대주로 통했다.

힙합을 베이스로 하는 강렬한 음악과 소위 말하는 '칼군무'를 앞세워 주목 받았고, 급속도로 팬덤을 확장해 나갔다. 전 멤버 방용국을 필두로 프로듀싱 능력을 갖췄다는 점 역시 장점으로 통했다.

이들은 음악 못지않게 팬덤(베이비)의 활발한 활동으로도 관심을 받았다. 콘서트 등 공연이 있는 날이면 B.A.P의 마스코트 캐릭터였던 '마스크를 쓴 토끼'(마토끼) 분장을 한 팬들이 곳곳에서 눈에 띄었다.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팬들도 열정적이었다.

그러나 활동 2년여만인 2014년 11월 TS엔터와 과도한 스케줄, 정산 문제 등을 놓고 갈등을 빚으며, 팀 활동이 주춤해 졌다. 활동이 멈추며 팬덤 역시 기를 펴지 못했다.

이듬해인 2015년 소속사와 합의한 후 소속사로 복귀해 활동을 재개한 이들은 국내외에서 콘서트를 열며 인기 회복에 힘썼지만, 이전만큼의 영향력을 드러내지 못했다. 2016년에는 '간판' 멤버였던 방용국이 공황장애로 활동을 잠정 중단하며 타격을 받았다.

공황장애를 극복하고 팀 활동에 복귀한 방용국은 지난해 8월, 소속사와 전속계약이 끝나자마자 팀을 탈퇴했다. 잦은 예능 출연으로 얼굴을 알렸던 멤버 힘찬은 같은해 9월 성추행 혐의로 구설에 올랐고, 연말에는 멤버 젤로가 전속계약 만료를 이유로 팀을 떠났다.

회사에 남은 힘찬, 대현, 영재, 종업이 팀을 꾸려갈 예정이었으나, 이마저도 원활하게 흘러가지 않으며 회사를 떠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아쉬운 안녕'에 K팝 팬들은 안타까움을 드러내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송선미 기자]

B.A.P|방탄소년단|엑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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