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올콘' 뛰게 하는 매력·실력 갖춘 러블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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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러블리즈와 팬클럽 러블리너스는 죽이 척척 맞았다.
어느덧 네 번째 단독 콘서트이자 '겨울나라의 러블리즈'(이하 '겨나럽') 시리즈의 세 번째 콘서트를 연 러블리즈는 180분이 넘는 러닝타임 동안 끼와 열정을 아낌없이 발산했고, 팬들은 '올콘을 뛰겠다'(전 회차 공연을 관람하겠다는 의미)고 외치며 화답했다.
15일 서울 연세대학교 대강당에서 열린 '겨나럽3' 둘째 날 공연에서 러블리즈는 자신들의 콘서트가 팬들이 '올콘'을 뛸 만한 매력적인 콘서트임을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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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러블리즈와 팬클럽 러블리너스는 죽이 척척 맞았다. 어느덧 네 번째 단독 콘서트이자 '겨울나라의 러블리즈'(이하 '겨나럽') 시리즈의 세 번째 콘서트를 연 러블리즈는 180분이 넘는 러닝타임 동안 끼와 열정을 아낌없이 발산했고, 팬들은 '올콘을 뛰겠다'(전 회차 공연을 관람하겠다는 의미)고 외치며 화답했다.
15일 서울 연세대학교 대강당에서 열린 '겨나럽3' 둘째 날 공연에서 러블리즈는 자신들의 콘서트가 팬들이 '올콘'을 뛸 만한 매력적인 콘서트임을 증명했다. 멤버 전원이 보컬 포지션인 팀으로, 사랑의 설렘과 행복, 그리고 가슴 시린 이별 이야기를 주제로 한 곡들로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러블리즈는 이날 풀밴드 연주에 맞춰 안정적인 라이브 실력과 합이 딱딱 맞아 떨어지는 퍼포먼스 실력을 드러냈다.
"이번 주가 밸런타인데이 주간이잖아요. 러블리즈가 달콤한 무대를 보여 드릴게요" (이미주)
러블리즈는 지난해 11월 발매한 다섯 번째 미니앨범 '생츄어리' 타이틀곡 '찾아가세요'로 공연의 포문을 열었고, '베베'와 '놀이공원', '라이크 유', '이모션' 등으로 오프닝 인사말처럼 달콤한 무대를 꾸몄다. '꽃점'으로 시작해 '여름 한 조각', '리와인드', '첫눈'으로 이어진 발라드 메들리로 '8인 8색' 음색도 뽐냈다.
14일부터 17일까지 나흘간 4회 공연을 여는 러블리즈는 회차별로 개별 무대 셋리스트를 다르게 구성했는데, 이날 공연에서는 유지애와 류수정, 서지수의 무대가 공개됐다. 가장 먼저 유지애가 세정의 '꽃길'을 선곡해 특유의 맑은 목소리를 들려줬다. 올해 스물 셋이 된 류수정은 아이유의 '스물 셋'으로 성숙한 매력을 뽐냈다. 댄스 브레이크 구간에서는 의자춤으로 섹시한 분위기도 연출했다. 마지막으로 서지수는 퀸의 '위 윌 록 유'와 '보헤미안 랩소디'로 열정적이고 당찬 무대를 꾸몄다.
"신발이 벗겨질 만큼 열심히해봤어요"(정예인)
2014년 말 데뷔해 햇수로 따지면 올해 데뷔 6년차인 러블리즈는 역시 '프로'였다. 러닝타임이 180분이 넘었지만 멤버들은 지친 기색 없이 끝까지 내달렸다. 연차가 쌓인 팀답게 멘트 실력과 팬들과의 소통 능력도 뛰어났다. 무대 위 가수와 관객간의 '아이컨택'이 가능한 '극장형' 공연장에서 진행된 공연이라 그런 점들이 더욱 돋보였다. 러블리즈는 공연 말미 '데스티니', '백일몽', '아츄', '안녕', '그날의 너', '지금 우리' 등을, 앵콜곡으로 '종소리'와 '어제처럼 굿나잇'을 부르며 모든 무대를 무사히 마쳤다.
(사진=울림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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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김현식 기자] ssik@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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