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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뷰]'안녕하세요' 게임 중독 남편을 둔 아내의 충격적인 고백..동생 '눈물 펑펑'

안현희 기자 입력 2019.02.12. 07:00

눈치 없이 외박까지 일삼으며 아내를 혹사시킨 남편의 사연이 시청자를 안타깝게 했다.

11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안녕하세요'에서는 400회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언니 대신 사연을 신청한 동생의 모습이 공개됐다.

그러자 언니는 "사실 많이 서운하다. 지금까지 남편한테는 괜찮다고 하고 동생한테 털어놨던게 사실이다. 부모님한테 말씀드릴 수도 없고, 괜히 남편 흉보는거 같아서 말하지 않은 것"이라고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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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능 '안녕하세요' 장면. 사진|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안현희 기자] 눈치 없이 외박까지 일삼으며 아내를 혹사시킨 남편의 사연이 시청자를 안타깝게 했다.

11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안녕하세요'에서는 400회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언니 대신 사연을 신청한 동생의 모습이 공개됐다.

동생은 "형부가 게임에 중독돼 퇴근 후 집엘 오지 않는다. 일주일에 3일 정도는 외박까지 한다"라고 밝혔다.

그러자 게스트로 출연한 모델 이현이는 "정작 언니네 부부는 괜찮지 않을까?"라며 당사자가 아닌 동생의 제보에 의아함을 나타냈다.

동생은 "언니, 형부 둘 다 저에게 전화해서 고민을 털어놓는다. 언니는 언니대로 형부는 '언니가 왜 힘들어하는지 모르겠다'면서 둘 다 나한테 말하는데 저만 중간에 낀 상태다"라고 설명한 것.

사연의 주인공인 언니네 부부가 모습을 나타냈다. 우선 형부는 "퇴근하고 하루를 보상받는 느낌이 든다. 게임을 하다 피씨방에서 잠들어서 다음날이 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 그래도 소확행이라고 생각한다"고 자신의 입장을 피력했다.

언니의 반응이 더욱 황당했다. 언니는 "저는 괜찮아요"라고 답한 것. 이 모습에 게스트로 출연한 모델 이혜정은 자신의 일화를 말하며 "속시원하게 그냥 털어놓아라. 그래야 남편이 안다"라며 조언했다.

그러자 언니는 "사실 많이 서운하다. 지금까지 남편한테는 괜찮다고 하고 동생한테 털어놨던게 사실이다. 부모님한테 말씀드릴 수도 없고, 괜히 남편 흉보는거 같아서 말하지 않은 것"이라고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언니는 "제 로망이 결혼하면 같이 저녁 먹고 산책하는건데 한 번도 못했다. 신혼 초지만 남편이 게임때문에 외박이 잦고, 일주일에 10시간 볼까 말까해서 꿈도 못 꾼다"고 덧붙여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언니는 "왜 지금까지 표현하지 않았냐"는 질문에 "저를 싫어 할까 봐, 질려 할까 봐 괜찮은 척 했다"고 충격적인 진심을 털어놓은 것.

이런 언니의 모습에 동생은 "사실 언니가 요즘 우울감도 있어 보인다. 원래 잘 안 우는 언닌데 요즘 저랑 말하면서 갑자기 고개를 푹 숙이고 너무 힘들다며 눈물을 몰아서 흘린다"라며 눈물을 훔쳤다.

이어 동생은 "그리고 언니가 형부 빚 갚겠다고 버스비조차 아끼며 산다. 그래서 2~3시간 걸리는 거리를 걸어서 다니며 차비를 모으고 있다. 또 친정에 와서 아버지가 용돈 조금 주시면 그 돈도 모아뒀다가 형부가 부주금 필요하다 말하면 기꺼이 내준다"라고 설명했다.

동생은 끝으로 "앞으로 형부를 감싸려고만 하지 말고 행복한 결혼 생활 하길 바라"고 진심 어린 목소리로 응원했다.

이에 형부는 "앞으로는 피씨방 딱 끊고, 게임도 줄이고 아내와 많은 시간 보낼 것을 약속합니다"라고 공표해 모두의 박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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