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유백이' PD "김지석♥전소민 키스신, 너무 리얼해 자르기도"[EN:인터뷰③]

뉴스엔 2019. 2. 1.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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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예은 기자]

(EN:인터뷰②에 이어)

유학찬 PD가 '톱스타 유백이' 비하인드 스토리를 털어놨다. 김지석과 전소민의 키스신 뒷이야기부터 대모도에서 탄생한 스태프 커플까지. 비하인드 스토리도 드라마 내용만큼 재밌었다.

tvN 금요드라마 '톱스타 유백이'(극본 이소정 이시은/연출 유학찬)를 마친 유학찬 PD는 1월 31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모처에서 뉴스엔과 만났다. '톱스타 유백이'는 완도에서 한 시간 떨어진 대모도에서 올 로케이션 촬영을 진행했다. 그만큼 추억과 에피소드가 많이 생길 수밖에. 이날 유학찬 PD는 대모도에서 있었던 일들을 회상했다.

대모도는 어떻게 '톱스타 유백이'의 여즉도로 선택된 걸까. "시간이 많이 걸렸다"는 유학찬 PD는 "예쁜 지역도 많지만, 현대적인 게 많더라. 저희 시놉시스 콘셉트와 안 맞아서 포기한 섬도 있다. 정말 아날로그하고 옛 마을 같은 곳은 오지여서 촬영 자체가 불가능했다. 타협점이 되는 섬을 찾고 있었는데 대모도가 딱 그 느낌이었다"며 "저희가 답사하고 촬영하면서 1년 정도 시간이 지났는데 지금 아스팔트가 생기더라"고 말했다. 1년만 늦게 촬영을 진행했더라면 만나지 못했을 장소다.

오랜 시간 대모도에서 촬영을 했으니, 어려움도 많았다. 먹는 것과 자는 것 모두 평소 생활하던 곳에서와는 달랐기 때문. 물론 그러한 환경 덕에 생겨난 커플도 있다. 유학찬 PD는 "침대가 아닌 곳에서 자야 하는 것 등의 환경이 힘들었다. 그런데 청춘남녀가 오래 함께 있다 보니 사랑도 싹트더라. 보기 싫어도 봐야 하고, 같이 밥을 먹고 해야 하니까. 낭만도 있었던 섬이다"고 전해 웃음을 줬다.

그곳에서 '톱스타 유백이' 속 유백(김지석 분)과 오강순(전소민 분)의 사랑도 생겨났다. 이에 이들의 로맨스는 자연스레 대모도를 배경으로 그려졌다. 김지석에 따르면 스태프들과 함께 대모도의 아름다운 풍경과 키스신을 담으려 노력하기도 했다고. 이에 대해 묻자 유학찬 PD는 "디렉션은 카메라 워킹만 했다"고 운을 뗐다.

"모두 (김)지석 씨랑 (전)소민 씨가 합을 생각하고 만든 거다. 어른 키스, 어른 멜로 같은 장면이 많다. 저는 그런 키스신을 사실 안 좋아하는 편이다. 특히 하늘공원에서 찍었던 신이 서로 사랑을 확인하는 신인데 저는 아날로그 로맨스를 살려주고 싶었다. 순수한 사랑을 이야기하고 싶었다. 실제 촬영분은 더 리얼하다."

김지석과 전소민의 합이 워낙 좋았기에 가능했던 일. 유학찬 PD는 "다락방에서 지석 씨가 뽀뽀하는 신에서는 '컷을 언제 해야 하나' 생각을 했다. 끊지를 않더라. 다 그들이 한 거다"며 "마지막회에서 프러포즈를 받은 다음에 소파로 가는 신이 있다. 그때 소민 씨가 애드리브로 신발을 막 던지고 그랬다. 뒤가 더 재밌는데 커트했다"고 아날로그 로맨스를 위해 잘라낸 장면도 있다고 설명, 궁금증을 안기기도 했다.

끝으로 '톱스타 유백이'를 마친 유학찬 PD는 앞으로의 계획을 전했다. '응답하라 1988', '아홉수 소년' 등 드라마는 물론이고 '내 귀에 캔디', '알바트로스' 등 예능프로그램까지 연출해왔다. 그는 "고민이다. 지금은 '톱스타 유백이' 시즌2도 욕심이 난다. 항상 하고 싶은 주제는 많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tvN에서 젊은 PD들에게 기회를 주는 건 일반적인 드라마 제작진이 못 만드는 결의 드라마를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응답하라' 시리즈도 신원호 PD가 다른 방법으로 도전을 했지 않나. tvN 젊은 PD들이 색다른 준비를 한다. 성과가 안 나더라도 이명한 본부장님이 밀어붙인다. 올해도 내년에도. 망해도 한다"고 또 다른 신선한 콘텐츠를 예고, 기대감을 키웠다.

한편 tvN '톱스타 유백이'는 지난 1월 25일 막을 내렸다. 후속으로는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7'이 8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사진=tvN)

뉴스엔 김예은 kim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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