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 유백이' PD "시즌2 가능성 有, 배우들만 함께한다면"[EN:인터뷰①]

뉴스엔 2019. 2. 1.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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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예은 기자]

시청률 면에서 어마어마한 성과를 내진 못했으나 시청자들의 만족도는 대단했다. '톱스타 유백이'가 쟁쟁한 경쟁작들 사이에서도 '힐링 드라마'로 사랑받으며 유의미한 성적을 거뒀다.

tvN 금요드라마 '톱스타 유백이'(극본 이소정 이시은/연출 유학찬)는 대형사고를 쳐 외딴섬에 유배 간 톱스타 유백(김지석 분)이 슬로 라이프의 섬 여즉도 처녀 오강순(전소민 분)을 만나 벌어지는 문명충돌 로맨스를 그린 작품. 경쟁작이 쟁쟁한 금요일 오후 11시대에 방송됐으나 시청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시청률은 평균 2%대(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전국 기준)로 고전했으나 화제성은 시청률과 정반대였다.

'톱스타 유백이' 연출을 맡은 유학찬 PD는 종영 후인 31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모처에서 뉴스엔과 만나 작품을 마친 소감을 털어놨다. 그는 "시청률은 아쉽다. 사람들이 공식적으로 평가하는 지수가 시청률이니까"라면서도 "그냥 하는 말이 아니라 체감한 반응은 너무 좋았다. 결과물 이상으로 칭찬을 받고, 피드백이 왔다. tvN에서도 인정을 해줬다. 시청률 5%가 나와도 조용한 드라마가 있는데, '톱스타 유백이'는 다시보기도 많이 한다더라"고 웃어 보였다.

사실 '톱스타 유백이'는 대진운이 좋은 드라마가 아니었다. MBC '나 혼자 산다'가 오랜 시간 꽉 잡고 있던 시간대이고, JTBC 금토드라마 'SKY 캐슬'이 신드롬급 인기를 끈 자리이기도 하다. 하지만 유학찬 PD는 경쟁작에 대한 생각보단 시즌2를 원하는 시청자 반응에 더욱 귀를 기울이고 있었다.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드라마로 기억돼 너무 좋다. '왜 벌써 끝나냐', '시즌제 했으면 좋겠다'는 그런 평가만으로 힘이 된다. 사실 저는 되게 걱정이 됐다. 시청률이 중요할 수밖에 없으니 '배우들이 의기소침하지 않을까'라고 생각했다. 눈치도 많이 봤다. 김지석 씨가 마지막 촬영 끝나자마자 펑펑 울었는데 그때 '이 친구가 그동안 노력을 많이 했구나' 싶었다. 촬영 끝나고 만나자고 연락이 오는 것 보면 '다행이다'는 생각이 든다."

실제로 '톱스타 유백이' 시청자들은 시즌2에 대한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주인공 유백(김지석 분)과 오강순(전소민 분)의 꽉 닫힌 해피엔딩이었으나 이러한 '힐링 드라마'를 더 보고 싶은 것. 제작진과 배우가 합심해야 가능한 일. 유학찬 PD는 이에 대한 생각을 하고 있었을까.

"시즌2를 생각하고 만든 드라마는 아니었다"는 그는 "시청자분들이 시즌2를 원해서 고민을 하고 있다. 시즌2를 위한 시즌2를 하면 안 되지 않나. 시즌1에서 좋아해주셨던 포인트를 살리는 게 중요하다. 아이디어가 있을까 고민 중이다. 저랑 작가들이 그런 걸 찾아주기만 한다면 회사에선 오케이다"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저랑 작가들이랑 이야기를 찾는 게 급선무다. 배우들은 당연히 만족을 하니까. 그들이 저를 버리지 않는 한 어떤 형식이든 같이 하고 싶다"는 말을 더해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그러면서 시청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톱스타 유백이'를 사랑해준 시청자들이 있었기에 시즌2 계획도 세울 수 있는 것. 그는 "되게 힘이 됐다. 댓글들이 격려가 돼 좋았다. 제가 생각했던 기획의도가 잘 전달됐으면 했는데, 그런 포인트를 좋아해주셔서 소름 끼치기도 했다. 힘이 되고 보람찼다"고 말해 훈훈함을 안겼다.

이어 "바람이 있다"고 다시 운을 뗀 유학찬 PD는 "조금 더 홍보를 해주시면 좋겠다. 다시보기도 있지 않나. 저도 시청자로서 끝난 드라마를 몰아보고 감동 받은 적이 많다. '톱스타 유백이'도 그렇게 많이 알려져서 배우들이 노력한 것을 알아줬으면 한다. 저만 낄낄대고, 웃고, 감동받을 게 아니라 많은 사람이 알게 돼 배우들 노력이 좀 더 빛을 발했으면 좋겠다"고 깨알 홍보멘트까지 더했다.

(EN:인터뷰②에서 계속/사진=tvN 제공)

뉴스엔 김예은 kim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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