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신원호 PD, '응답' 아닌 '의학극'으로 컴백
드라마국 관계자는 22일 일간스포츠에 "신원호 PD가 올 8월 방송을 목표로 의학극을 준비 중이다"라고 밝혔다.
이번에 준비 중인 작품은 의학극이다. 흔히 다루는 의사들의 정치적 싸움이나 의술 이야기가 아닌, 사람 냄새 나는 의사 이야기다. 의사들과 그 안에서 생기는 일들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 나간다. 신원호 PD는 '슬기로운 감빵생활' 방송 전에도 범죄자들을 미화하는 것 아니냐는 소리가 나왔지만, 미화는커녕 범죄를 저지르지 말자는 교훈을 남겨 박수를 받았다. 이번에도 뻔하디 뻔한 의학극이 아닌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
아직 제목도 정해지지 않았지만 벌써 배우들과 미팅하고 있다. 본래 신원호 PD 스타일이 시놉시스나 대본을 만들어 보여 주는 게 아니라, 배우들에게 직접 작품 설명을 하기 때문이다. 정우·류준열·박해수 등을 톱스타 반열에 올린 것처럼 이번에도 '중고 신인'을 찾고 있다.
의학극이라는 점과 함께 시즌제를 기획했다는 것도 흥미롭다. 올여름과 내년, 후년까지 총 3년에 걸친 프로젝트로 발전시키겠다는 설명. 드라마가 잘 되고 후속 시즌이 나오는 경우는 있지만, 처음부터 못 박아 놓고 하는 것은 드물다. 그만큼 자신 있다는 증거.
2012년 tvN '응답하라 1997' 2013년 '응답하라 1994' 2015년 '응답하라 1988'을 연이어 히트시키며 보기 드문 예능국 출신의 드라마 PD로 자리매김했다. 2017년에는 '응답하라' 시리즈가 아닌 감옥 소재의 '슬기로운 감빵생활'을 성공시켰다. 다시 '응답하라' 시리즈를 꺼내지 않겠냐는 반응도 있었지만, 이번에도 새로운 도전이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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