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Y 캐슬' 세리이모 김주령 "6만2천달러 실검, 저도 깜짝 놀랐어요"[EN:인터뷰②]

황수연 2019. 1. 23. 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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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라미드 꼭대기에 오르고 싶어 하는 차민혁(김병철 분)의 자랑스러운 딸이었던 세리(박유나 분)가 가짜 하버드생이라는 비밀이 드러나는 순간이었다.

적은 분량이 아쉽지 않았냐는 질문에는 "물론 아쉽다. 김병철 씨가 저와 통화하고 싶다고 하지 않았나. 하도 저를 찾길래 더 나올 줄 알았다. 그런데 제부가 끝내 연락을 안 주더라(웃음). 전화로 알리지 말고 세리를 따라서 한국에 올 걸 그랬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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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글 황수연 기자/사진 표명중 기자]

"이 망할 년 그게 들통날까 봐 한국으로 튄 거야. 학교 측에서 6만2천달러 배상하란다. 어머 이 망할년 을 어떡하면 좋니. 세리 이 년 어떡하면 좋아 승혜야!!" (JTBC 'SKY 캐슬' 대사 中)

피라미드 꼭대기에 오르고 싶어 하는 차민혁(김병철 분)의 자랑스러운 딸이었던 세리(박유나 분)가 가짜 하버드생이라는 비밀이 드러나는 순간이었다. 미국에서 걸려 온 이모의 전화 한 통화에 노승혜(윤세아 분) 가족은 한동안 파국을 맞았다. 충격적인 전개에 시청자들은 놀라워했고, 동시에 세리네 가족이 배상해야 할 '6만2천달러'가 얼마나 큰돈인지 관심이 쏟아졌다.

1월 22일 뉴스엔과 인터뷰를 진행한 김주령은 방송 당시 '6만2천달러'가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오른 것에 대해 "저도 많이 놀랐다. 주변에서 언니 때문에 '6만2천달러'가 검색어에 올랐다고 난리가 났더라. 아마 그 금액이 한국 돈으로 얼마나 큰 돈인지 궁금해하셨던 것 같다. 아는 매니지먼트 대표님은 '누나 올해 6만2천달러' 버세요 그러더라. 정말 말이 실검에 오를 줄은 생각도 못했다"고 웃음을 지었다.

이어 "국민 드라마가 된 'SKY 캐슬'의 인기 덕분이 아닐까 싶다. 사실 처음 캐스팅됐을 때가 4회 방송이 됐을 시점이었다. 캐스팅됐다는 이야기를 듣고 신랑과 드라마를 틀었는데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정주행을 했다. 순간 '내가 이런 작품에 출연하는구나. 진짜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정말 영광이었다"고 떠올렸다.

그러나 '6만2천달러'라는 대사를 너무 강조해 아쉬움이 컸다는 속내도 털어놨다. 김주령은 "신랑이 공연 연출도 하고 학생을 가르치는 일을 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이다 보니 저는 제 연기를 보는 신랑의 반응이 늘 궁금한 편이다. 신랑은 '있는 집인 승혜네 정도면 7천만원이 그렇게 큰돈일까? 그렇게 강조할 필요가 있냐'고 지적하더라. 돈보다 다른 게 중요한 집일 것 같다는 말에 아차 싶었다. 내 연기가 너무 과했나 싶기도 하지만 순간의 분노를 담아내는데 집중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적은 분량이 아쉽지 않았냐는 질문에는 "물론 아쉽다. 김병철 씨가 저와 통화하고 싶다고 하지 않았나. 하도 저를 찾길래 더 나올 줄 알았다. 그런데 제부가 끝내 연락을 안 주더라(웃음). 전화로 알리지 말고 세리를 따라서 한국에 올 걸 그랬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가장 좋아하고, 공감하는 캐릭터로는 이태란이 연기한 이수임을 꼽았다. 7살 난 딸을 둔 엄마이기도 한 김주령은 "제 주변 엄마들도 교육열이 장난이 아니다. 극중 이수임이 일부러 엄마들 연락을 차단하지 않나. 그 장면이 많이 공감 갔다. 저는 딸이 경쟁에 내몰리지 않고 원하는 행복한 삶을 살았으면 하는데 저도 가끔은 흔들릴 때가 있는 것 같다"고 털어놨다.

이어 "지난 18회 방송에서 강준상(정준호 분)이 어머니(정애리 분)를 불러서 이제는 의사가 아닌 어머니의 아들로 살면 안 되냐고 하니까 어머니가 무너지는 장면도 인상적이었다. 또 한서진(염정아 분)에게 예서 인생과 당신 인생은 다르다고 하지 않나. 저처럼 아이를 키우는 엄마들 입장에서도 많은 메시지를 주는 드라마인 것 같다. 애청자로서 너무 잘 보고 있다. 짧지만 좋은 작품에 출연해서 다시 한 번 영광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뉴스엔 황수연 suyeon99@ / 표명중 acep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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