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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母 세탁기 사드리려" 성공한 박찬호, 은퇴 후 삶도 감동 '사람이 좋다'[어제TV]

유경상 입력 2019.01.23. 06:02

코리안 특급 박찬호가 은퇴 후 일상을 공개하며 감동을 선사했다.

박리혜는 "남편이 이렇게 도와줄 날이 올 거라고는 생각도 못했다"며 박찬호의 도움에 고마워했고, 세 딸 역시 박찬호와 함께 운동을 하고 식사를 하며 시간을 보내는 데 즐거워하는 모습으로 박찬호의 은퇴 후 새로운 삶에 훈훈함을 더했다.

또 박찬호는 은퇴 후 삶에 대해 "내 인생 안에 커리어가 있는 건데 커리어가 인생의 전부라고 착각한다. 나도 그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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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특급 박찬호가 은퇴 후 일상을 공개하며 감동을 선사했다.

1월 22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301회에서는 300회 특집 2탄 ‘코리안 특급 박찬호, 꿈의 씨앗을 뿌리다’가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는 1994년 대한민국 선수 최초로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야구계의 살아있는 전설, 코리안 특급 박찬호가 19년 야구 인생을 마감하고 은퇴 7년차 일상을 보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박찬호는 “사회에선 영웅이지만 집에선 머슴이다”고 말했고, 요리사 아내 박리혜를 도와 설거지는 물론 세 딸의 식사와 목욕까지 챙기는 모습으로 살림꾼 면모를 보였다.

박리혜는 “남편이 이렇게 도와줄 날이 올 거라고는 생각도 못했다”며 박찬호의 도움에 고마워했고, 세 딸 역시 박찬호와 함께 운동을 하고 식사를 하며 시간을 보내는 데 즐거워하는 모습으로 박찬호의 은퇴 후 새로운 삶에 훈훈함을 더했다. 박찬호는 새로 영어 공부도 시작했다며 “야구할 때보다 머리가 더 빠진다”고 말하기도 했다.

또 박찬호는 은퇴 후 삶에 대해 “내 인생 안에 커리어가 있는 건데 커리어가 인생의 전부라고 착각한다. 나도 그랬다”고 말했다. 박찬호는 은퇴 후 아내와 세 딸과 함께 미국 LA에 살면서도 한국을 오가며 바쁘게 활동하는 중. 한국 예능 방송출연은 물론 유소년 야구단 지도까지 활기차게 활동하고 있었다. 연말에는 ‘MBC연예대상’으로 레드카펫도 밟았다.

박찬호는 모친 칠순연에 절친인 배우 정준호를 초대했고, 어릴 적 살던 충남 공주시 박찬호 기념관 개관식에도 참석했다. 정준호는 과거 박찬호와 우연히 한두 번 얼굴만 봤던 시절에 박찬호가 영화 ‘두사부일체’ 시사회 초대에 응해준 덕분에 영화도 자신도 크게 잘 됐다며 이후 박찬호와 막역한 사이가 됐다고 의리를 보이기도 했다.

이날 방송에서 박찬호는 “첫 꿈을 갖게 된 계기가 한밤중에 일어났는데 어머니가 빨래하는 모습을 봤다. 어머니가 내 유니폼을 빨고 계시더라. 무릎 쪽에 흙이 묻었는데 그걸 계속 한 군데만 문지르고 계셨다. 흙을 지우기 위해서. ‘내가 어머니에게 세탁기를 사줘야 겠다’라는 꿈을 갖게 되고, 세탁기를 사주기 위해서는 꼭 프로야구선수가 돼야 겠다는 마음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모친에게 세탁기를 사드리고 싶은 마음에 성공했다는 박찬호는 은퇴 후 아내와 세 딸의 머슴을 자청하며, 후배들을 양성하며 또 다른 행복을 찾고 있었다. 아내 박리혜는 여전히 박찬호를 알아보고 사진 등을 요청하는 팬들을 보며 “기억해 줘서 너무 고맙다”는 미소로 훈훈함을 더했다. (사진=MBC ‘사람이 좋다’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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