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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 효민, 솔직하게 밝힌 열애설·前 소속사와의 상표권 분쟁

스포츠한국 이솔 기자 2019. 1. 21.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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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지난해 이맘쯤이었다.

이에 대해 효민은 열애설 당시 소속사가 없었을뿐더러, 전 소속사와의 상표권 문제로 정신이 없어 적극적으로 부인하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열애설이 불거지기 전 효민이 속해 있는 걸그룹 티아라 멤버들은 2017년 12월 전 소속사 MBK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이 만료된 이후 팀명 '티아라'를 두고 갈등을 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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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써브라임아티스트에이전시 제공

[스포츠한국 이솔 기자] 딱 지난해 이맘쯤이었다. 효민은 2018년 1월 국내 모 언론사 대표와 열애설에 휩싸이며 세간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다. 이에 대해 효민은 열애설 당시 소속사가 없었을뿐더러, 전 소속사와의 상표권 문제로 정신이 없어 적극적으로 부인하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그때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음에도 회사(소속사)가 없었고, 그래서 지인분 통해서 전달해서, 주변에서 제 입으로 말하는 거보다 회사에서 입장을 내는 것이 좋다고 해서 그때 겨우겨우 수소문해서 한 기자분에게 입장을 전했었는데, 메일을 못 보신 거 같더라고요. 되게 친한 지인 모임에서 만난 거였고, 열애 중이 아니었어요. 회사가 없어서 속 시원하게 얘기하지 못했죠. 열애설이 크다고 보면 큰일이었지만, 당시에는 회사와 팀(티아라)에 대한 문제가 컸어요."

사진=써브라임아티스트에이전시 제공

열애설이 불거지기 전 효민이 속해 있는 걸그룹 티아라 멤버들은 2017년 12월 전 소속사 MBK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이 만료된 이후 팀명 '티아라'를 두고 갈등을 빚었다. "처음엔 신화 선배님들과 하이라이트 분들처럼 (멤버들과 함께) 도전을 해볼까 싶었어요. 계약 기간이 끝날 무렵 소속사 사장님께 이에 대해 여쭤보니 '좋은 생각이네'라고 말씀하시더라고요. 서운함에서 나오는 '좋은 생각이네'라는 걸 알았어야 했는데, 그 당시엔 이거구나 싶었죠. 식사 이후 멤버들과는 '당장 소속사에 들어가지 말고 몇 개월 동안 발로 뛰어보자' '되는지 보자'고 했어요. 그런데 며칠 후 다른 문제로 소속사에 찾아가니 내부에서는 티아라 이름을 가지고 활동하는 건 합의가 있어야 한다고 그랬죠."

"소속사와 갈등이 있었던 건 저와 멤버들이 회사 입장을 헤아리지 못했던 것, 회사 입장에서는 저희에게 서운했기 때문인 거 같아요, 저희는 소속사 측이 (티아라 팀 명을) 상표권 등록한 걸 팬들을 통해 알게 됐어요. 그것에 대해 찾고 싶다고 얘기를 했던 이유는 팬들한테 포기하지 않았다는 걸, 티아라라는 팀에 많은 애정을 품고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어요."

지난 일을 회상하다 효민은 끝내 눈물을 흘렸다. 오랜 시간 말을 이어나가지 못하던 효민은 현재는 모든 갈등이 해결된 상태라고 밝혔다. "서로 잘못한 게 없는데 사이가 안 좋아진 거 같아서 뵈러 갔었어요. 그런데 사장님이 이전과 똑같이 아무렇지 않게 대해주시더라고요. 지금 저로서는 소속사와의 갈등 문제는 다 풀린 상태예요."

사진=써브라임아티스트에이전시 제공

새로운 둥지에서 새로운 마음으로, 효민은 그렇게 솔로 가수로서 한 걸음을 뗐다. 효민은 올해 목표에 관해 묻자, 밝은 목소리로 "많이 놀고 많이 일하고 싶어요"라고 말했다. "이전에는 일이 주어지면 하고, 해야 하니까 하는 느낌이었어요. 노는 것도 시간이 나면 놀고. 이런 느낌으로 생활했죠. 그런데 이제는 주체적으로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요. 작년부터는 여행을 가도 3~4개월 전에 미리 계획한 뒤에 다녀왔죠. 이런 걸 저는 작년에 처음 해 봤어요. 일도 일이 단지 들어와서, 시켜서 하는 거 말고 내가 해봐야지 하는걸 하려고 해요."

효민은 솔로 가수로서의 목표에 대해 자작곡을 타이틀곡으로 한 앨범을 내고 싶다고 밝혔다. "꿋꿋하게, 징하다고 해도 계속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요. '쟤가 음악에 대한 생각이나 욕심이 있네'라는 말을 듣고 싶죠. 꾸준히 음악 활동을 할 예정이에요. 지치지 않고 꾸준히 해 나가고 싶어요."

스포츠한국 이솔 기자 sol@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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