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욱♥유인나부터 이승기♥수지까지, 안방의 재회는 ing[SS이슈]

최진실 2019. 1. 21.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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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방 재회 커플의 만남이 계속된다.

작품을 통해 호흡을 맞췄던 배우들이 재회하는 경우가 많아진 가운데 2019년 안방 기대작에서도 재회커플을 속속들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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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최진실기자]안방 재회 커플의 만남이 계속된다.

작품을 통해 호흡을 맞췄던 배우들이 재회하는 경우가 많아진 가운데 2019년 안방 기대작에서도 재회커플을 속속들이 볼 수 있다.

먼저 2월 6일 첫 방송되는 tvN 새 수목극 ‘진심이 닿다’의 이동욱과 유인나가 있다. 로펌을 배경으로 여배우 오윤서(유인나 분)가 완벽주의 변호사 권정록(이동욱 분)을 만나 시작되는 이야기를 담은 ‘진심이 닿다’는 설렘 가득한 로맨스와 더불어 이동욱, 유인나의 재회에 많은 화제가 됐다.
tvN 새 수목극 ‘진심이 닿다’의 배우 이동욱(왼쪽 위), 유인나. 사진 | tvN 제공
이동욱과 유인나는 지난 2017년 방송된 tvN ‘도깨비’에서 ‘피치커플’이란 애칭을 얻으며 인기를 얻었다. 두 사람은 전생과 현생을 오가는 연인의 모습을 보여 주인공 커플 못지않은 사랑을 받았다. 그런 이들이 약 2년 만에 다시 로맨스 드라마로 만나 어떤 모습을 보일지 기대가 집중되고 있다. 연출을 맡은 박준화 PD는 “두 사람을 캐스팅 한다는게 부담스럽지 않다면 거짓말”이라면서 “하지만 ‘진심이 닿다’ 속 두 사람은 또 다른 매력이 있다”고 차별점을 설명했다.
MBC 새 월화극 ‘아이템’의 배우 주지훈(왼쪽), 진세연. 사진 | MBC 제공
2월 11일 첫 방송을 앞둔 MBC 새 월화극 ‘아이템’의 주연을 맡은 주지훈과 진세연도 오랜만에 작품에서 재회했다. 두 사람은 지난 2012년 방송된 SBS ‘다섯 손가락’에서 로맨스 호흡을 맞춘 바 있다. 그런 이들이 이번 ‘아이템’에서는 완벽하게 다른 장르를 소화해낸다.

엇갈린 운명의 두 남녀가 특별한 초능력을 가진 물건들을 둘러싼 음모와 비밀을 파헤치는 ‘아이템’에서 주지훈과 진세연은 각각 정의로운 검사 강곤, 냉철한 프로파일러 신소영 역을 맡아 공조 호흡을 펼친다. 약 6년 만에 재회한 두 사람이 장르물에서 선보일 호흡에도 기대가 높다. 지난해 스크린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2018년의 남자’가 된 주지훈과 출연작 모두 좋은 흥행 기록을 가진 진세연이 만나 시너지를 선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SBS 새 수목극 ‘배가본드’의 배우 이승기(맨 위), 수지. 사진 | SBS 제공
오는 5월 중 전파를 타는 SBS 새 수목극 ‘배가본드’는 250억 원이라는 거대한 제작비만큼 큰 스케일로 상반기 기대작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무엇보다도 MBC ‘구가의 서’로 호흡을 맞췄던 이승기, 수지가 재회한 것도 기대를 높이는 요소 중 하나다.

이승기와 수지는 사극에 이어 이번엔 첩보물에서 함께하며 눈 뗄 수 없는 액션을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이전에도 좋은 시너지를 냈던 두 사람이 새로운 장르에서도 안정적인 연기와 호흡으로 기대작을 이끌지 시청자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배우 정해인(왼쪽)과 손예진. 사진 | JTBC 제공
또한 최근 손예진과 정해인이 안판석 PD의 신작 MBC ‘봄밤’의 주연으로 제안을 받은 것이 알려져 화제가 되기도 했다. 앞서 두 배우는 안판석 PD의 전작 JTBC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에서 연상연하 커플의 케미를 선보이며 인기를 얻은 바 있다. 과연 두 사람이 새로운 드라마에서 재회할 지 많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이처럼 올해 드라마 커플의 재회가 계속되는 이유에 대해 한 방송 관계자는 “호흡을 맞췄던 경험이 있는 만큼 배우들이 서로를 알아가는 단계를 줄일 수 있고 그 시간을 연기에 집중할 수 있어서 효율적이다. 잘 알기 때문에 좋은 호흡을 내는데도 도움이 된다. 전작에서 커플에 대한 두터운 팬이 있는 경우 그 인기를 이어올 수 있고 신작에 대한 화제성을 높이는 데도 좋다”고 말했다.

하지만 장점만 있는 것은 아니다. 재회 커플인 만큼 전작의 벽을 넘어 새로운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는 큰 숙제가 있다. 또 다른 방송 관계자는 “전작에서 보였던 이미지가 신작에 겹칠 가능성이 높고 작품이 잘 되지 않을 경우의 부담도 더 크다. 그만큼 시청자에게 신선함을 주고 전작의 모습을 지울 수 있는 준비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true@sportsseoul.com

사진 | tv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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