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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母와 연락끊어" '미우새' 전진, 가정사 고백..母들 '눈물바다' [종합]

김수형 입력 2019.01.20. 22:35 수정 2019.01.20.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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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수형 기자] 게스트로 출연한 전진이, 아무도 몰랐던 가정사에 대해 고백하며 모두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20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우리새끼'에서 전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양손 무겁게 엘리베이터를 탄 수홍이 그려졌다. 누군가에게 잘 보이려는 듯 외목에 신경쓰며 꽃다발까지 준비했다. 박수홍은 "좋아해야할텐데"라며 긴장, 바로 24년지기 절친 홍석천이었다. 집에는 석천의 母도 함께 있었다. 석천은 바로 母에게 "엄마, 얘도 장가 안 갔다"며 고자질해 웃음을 안겼다. 

집들이 선물을 전한 후 바로 집구경을 시작했다. 특히 큰 금고가 눈길을 끌었다. 금고 속에서 보물단지를 꺼내며 서스럼없는 절친 모습을 보였다. 특히 미리 받아놓은 납골공원 증서가 눈길을 끌었다. 홍석천은 "그때 죽을 고비를 넘겼다"면서 2000년 커밍아웃 이후 나쁜 생각을 좀 했다며 안 좋았던 기억들을 금고 속에 모두 넣어뒀다고 덤덤히 전했다. 

분위기를 전환 해 요리를 시작했다. 홍석천은 "내 스타일로 꽃게요리 해주겠다"면서 요리를 시작, 박수홍이 홍석천母와 함께 일손을 도왔다. 母는 아들과 똑같이 노총각이라는 박수홍을 보며 "위안이 된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 아들 태몽을 언급 "보통 꿈이 아니었다"며 아들에 대한 기대가 컸다고 했다. 그러면서 "서른살 커밍아웃 실망이 컸다, 지금도 의심이 든다"며 아직도 믿기 힘들다고 했다. 박수홍 역시 이제서야 "왜 폭로를 했냐, 그때 왜 그랬냐"고 묻자, 홍석천은 "너무 답답했다, 숨기고 사는게"라면서  본 모습을 모르고 뒷모습만 보고 있다고 느꼈던 당시 시절이 힘들었다고 했다. 홍석천은 "숨기고 사니 누굴 만나기 힘들었다 내가 행복하려면 솔직해져야겠다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아들의 결정을 묵묵히 받아들인 母는 그러면서도 여전히 말을 쉽게 이어가지 못했다. 홍석천은 결국 또 다시 눈물을 훔쳤다. 이 모습을 본 母는 속상해했다. 그러면서 "사람들이 뭐라고 하든 엄마는 그래도, 괜찮아"라면서"아들 혼자 살아서 안쓰러운거 하나지, 흉보거나 손가락질 받을 일은 아니다"라며 도리어 아들을 위로했다. 母들도 묵묵히 그런 석천母의 마음을 이해했다. 

김종국은 동생들과 함께 스파르타 운동을 시작했다. 계단 오르기부터 시작, 운동을 끝내자마자 바로 식사하러 식당을 찾았다. 김종국은 "활동하면서 먹는 음식은 죄책감 받을 필요없다"며 이어 동생들의 소원에 대해 물었다. 동생들은 먹방 여행을 제안, 김종국은 "먹방하고 운동하자"고 했다. 그러자 한 동생은 "형이 운동을 그만하는 것이 소원"이라고 말해 배꼽을 잡았다. 

김종국은 맛있게 돈까스 먹방에 빠진 동생들에게 "내가 63빌딩 가고 싶다고 하지 않았냐"면서 "너네들 데리고 가고싶은 곳이 있다"며 63빌딩보다 더 높은 지상 123층이 되는 롯데타워를 가자고 했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높은 건물인 만큼 무려 2917계단이나 되는 높이였다. 김종국은 "끊임없는 계단"이라면서 계단을 오르면 동생들에게 소원을 들어주겠다고 했다. 거부하는 동생들에게 "운동 방식을 바꿔줘야한다, 연인관계에도 익숙한 관계에서 이벤트를 해주듯, 몸에도 이벤트를 해줘야한다"고 말했다. 동생들은 "운동계 최수종"이라 말해 웃음을 안겼다. 김종국은 "오늘 먹은 음식은 연료, 다 태우면 된다"고 말하며 "우린 어차피 오를 것"이라며 이를 강행했다. 

극적으로 협상을 타결, 동생들은 118층 계단을 40분 안에 오르지 못하면 3일간 운동금지령을 내렸다. 
김종국은 "상상만해도 우울하다"고 말하며 결전의 장소로 이동, 마침내 도착했다. 하지만 반층도 높아보이는 계단에 일동 당황, 김종국은 "층수는 그냥 숫자다"며 진짜 계단에 오를 수 있을지 궁금증을 더했다. 

무엇보다 스튜디오에 상남자 아이돌 전진이 출연했다. 홍진영 母는 전진의 '와'를 언급, "우리 체육관에서 이거로 에어로빅했다"고 말했다. 전진은 신기해하며 즉석에서 '와' 춤을 보여줘 웃음을 안겼다. 

신동엽은 전진의 어릴 적 얘기를 꺼냈다. 전진은 "태어나자마자 할머니가 저를 키워주셨다"면서 "돌아가신지 한 2년 됐다, 엄마이자 할머니였기에, 두 사람을 동시에 잃은 느낌이 왔다"고 조심스럽게 입을 뗐다. 인생의 목표와도 같던 할머니가 돌아가시자 마치 모든게 무너진 듯한 기분이 들었다고.

그러면서 친母에 대해 묻자 전진은 "새어머니가 저를 너무 사랑해주셨다, 그래서 친 어머니를 찾아주셨다"면서 활동 중 스물 네살 때 태어나서 처음 母를 만났다고 했다. 전진은 "어떻게 생긴지도 서로 몰랐는데 문 열리자마자 엄마라는 느낌을 받았다, 태어나서 처음 느낀 느낌"이라면서 "너무 긴장됐다, 나도 모르게 눈물이 쏟아졌다"고 말했다. 게다가 당시 母가 초등학생 아들을 두고 있었다고.전진은 "저처럼 그 아들이 힘들까봐 그래서 일부러 연락을 끊기로 했다, 편하게 사시라고"라면서  "나중에 그 아들이 성인이 돼서 날 받아주면 연락이 될 수도 있다, 일단은 동생이 힘든게 싫다, 내가 너무 힘들었기 때문에"라며 어릴적 힘들었던 상처를
지금에서야 알게된 동생이 똑같지 받지 않길 바라는 배려를 전해 모두를 먹먹하게 했다.  

/ssu0818@osen.co.kr

[사진] '미운우리새끼'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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