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천 폐업, 이태원 지킴이마저 두 손 들자 "임대료가 문제"

홍석천 폐업 사진=DB

홍석천이 음식점 두 곳을 폐업한 심경을 밝혀 여론의 안타까움을 샀다.

홍석천은 지난해 12월 말 이태원에서 운영 중인 태국음식점을 폐업한 데 이어 오는 1월 말 양식 레스토랑까지 폐업하게 됐다.

그는 18년 전 이태원에서 레스토랑 사업을 시작, 점점 확장시키며 이태원 지킴이로 불려온 바 있다.

그러나 최근 이태원, 경리단길 등 주변 건물들의 임대료 폭등하면서 유명 음식점들까지도 폐업해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앞서 홍석천은 지난해 10월 폭등한 이태원 건물 임대 가격에 대해 “아이디어와 열정이 가득했던 가게들은 이미 떠나버렸거나 망해버렸거나 어쩔 수 없이 문을 열고 버티는 가게가 많아졌다”며 심경을 전하기도.

이후 KBS2 '다큐멘터리 3일'에서도 경리단길 골목 재활성화를 위해 특집을 마련하기도 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임대료가 제일 클듯... 돈 있는 사람들만 돈 버는 세상” “임대료가 문제지 임금보다도” “살기 너무 힘들어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 Copyright ⓒ MBN(www.mbn.co.kr)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