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리뷰]'SKY캐슬' 김보라 사망→찬희 살인 용의자로 체포 '충격의 연속'

[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SKY캐슬' 김보라가 사망한 가운데 찬희가 살인 용의자로 체포됐다.

11일 방송된 JTBC 금토 드라마 'SKY 캐슬'에서는 황우주(찬희 분)의 생일파티에 참석한 캐슬 주민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혜나(김보라 분)는 강예서(김혜윤 분)에 강준상(정준호 분)이 자신의 친부라는 사실을 학교 홈페이지에 올리겠다고 협박했다. 당시 김혜나는 "급식표 올라오는 날 학교 홈페이지에 올리겠다. 강예서 아빠가 내 아빠라고. 내가 김혜나가 아니라 강혜나라고"라고 말했다.

강예서는 이를 김주영(김서형 분)에 밝히며 "쪽팔려서 학교를 어떻게 다니냐고요. 선생님 나 진짜 김혜나 죽여버리고 싶어요"라고 분노했다. 김주영은 "오늘 아침에 아빠한테 골칫거리라는 소리를 들었다며 그래서 홧김에 한 소리야. 선생님 말 틀린 적 있어? 오늘 우주(찬희 분) 생일 파티잖아 걱정말고 마음껏 놀아"라고 진정시켰다.

전화를 끊은 김주영은 "김혜나 제법인데? 예서를 아주 갖고 놀아"라고 조소했다. 그 시각, 김혜나가 게스트 하우스 난관에서 추락했다. 송우주는 그를 발견해 곧바로 응급실로 이송했다.

한서진은 김혜나가 추락했다는 전화에 응급실로 향했다. 함께 있던 김주영 역시 놀라며 "나에게도 혜나 상태를 알려달라"고 요구했다.

김혜나는 병원에서도 의식이 있는 상태였다. 그러나 강준상(정준호 분)은 황치영(최원영 분)의 반대에도 병원장의 손자부터 수술할 것을 명했다. 김혜나는 강준상을 마주치고 "아빠"를 읊조렸지만 강준상은 이를 듣지 못했다. 병원 원장 손자에게 순서가 밀린 김혜나는 다른 마땅한 병원을 못 찾아 결국 숨을 거뒀다.

김혜나가 죽자 한서진은 강예서가 의심 받을까 걱정했다. 그는 강예서에 달려가 "오늘 아침에도 혜나 자극했지 않냐"며 물었다. 이에 강예서는 "내일 지가 아빠 딸이라고 우리 학교 홈페이지에 올린다고 했다"고 털어놨다. 옆에서 강예빈(이지원)은 김혜나의 사망 소식에 울음을 터뜨렸다.

이후 한서진은 김혜나의 방으로 갔다. 그는 강준상의 딸이란 증거물을 망치로 망가뜨려 없앴다. 한편 우주는 김혜나의 죽음을 황치영의 탓으로 돌리며 원망을 쏟아냈다.

경찰은 김혜나의 사망을 두고 "자살일 가능성이 희박하다"며 타살에 무게를 뒀다. 혜나와 앙숙 관계였던 예서, 당일 마피아게임 중 싸웠던 세리(박유나 분), 혜나의 문자를 받고 베란다로 나간 우주가 수사 물망에 올랐다. 예서는 "물리 인터넷 강의를 듣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캐슬의 네 부부는 한자리에 모여서 대책을 세우기로 했다. 그러다 서로를 비난하며 어른 싸움으로 번지게 됐다.

특히 진진희(오나라)는 사건 당일 혜나가 예서와 싸우는 모습을 목격했던바. 예서를 범인으로 의심했다. 이를 알게된 한서진은 오나라에게 비밀로 해달라고 요청했다. 무릎을 꿇고 용서를 빌기도 했다.

극 말미 예서는 "내가 잘못했어"라며 죄책감에 시달리며 악몽에서 깼다. 예서는 한서진의 만류에도 김주영의 집으로 향했다. 한서진은 혜나가 추락한 시간에 예서와 김주영이 통화했음을 깨닫고 경악했다.

한서진은 김주영을 만났다. 김주영은 "예서는 고3이다. 제가 예서를 맡고 있는 이상 예서는 절대 범인이 되어서는 안 된다. 그렇다면 희생양이 필요하다"며 의미심장한 말을 꺼냈다. 이후 찬희는 김혜나 살인사건 용의자로 체포됐다.

sj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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