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기 의혹' 아이유, 재차 반박→내부사진 공개..논란 진화 '초강수'(종합)

정하은 2019. 1. 8. 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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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아이유 측이 부동산 투기 의혹에 대해 건물 내부 사진까지 공개하며 재차 반박했다.

카카오엠 측은 기사가 보도된 후 바로 반박 입장을 냈지만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아이유의 투기 의혹 관련 청원이 올라오는 등 논란이 계속되자 현재 사용 중인 건물 내부 사진까지 공개하며 진화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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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정하은기자] 가수 아이유 측이 부동산 투기 의혹에 대해 건물 내부 사진까지 공개하며 재차 반박했다.

소속사 카카오엠 측은 7일 공식 입장을 내고 "아이유의 건물 및 토지 매입과 관련해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투기 주장은 결코 사실무근임을 알려드린다"라며 이날 제기된 투기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앞서 이날 오전 한 매체는 아이유가 GTX(수도권 광역 급행열차)사업 수혜자 명단에 포함됐다고 보도했다. GTX는 수도권 외곽에서 서울 도심의 주요 거점을 연결하는 광역 급행 철도로, 현재 3개 노선 건설이 추진되고 있다.

해당 매체는 아이유가 46억원 상당의 부동산을 매입했는데 GTX(수도권광역급행열차) 사업 추진으로 해당 지역 시세가 69억원 여로 상승해 23억원의 시세차익을 봤다고 보도했고 이로 인해 아이유는 '부동산 투기설'에 휩싸였다.

카카오엠 측은 기사가 보도된 후 바로 반박 입장을 냈지만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아이유의 투기 의혹 관련 청원이 올라오는 등 논란이 계속되자 현재 사용 중인 건물 내부 사진까지 공개하며 진화에 나섰다.

카카오엠은 먼저 인터넷상에 떠도는 매입 부지 사진에 관해 "해당 사진은 아이유와 전혀 무관한 공간이다. 아이유는 지난해 초 본가와 10분 거리에 있는 과천시 소재 전원 주택 단지 내 건물을 매입하였고, 해당 건물은 본래 상업, 사무 목적으로 완공된 근린 시설 건물"이라며 "해당 건물은 현재까지 아이유의 개인 작업실, 아이유 어머니의 사무실, 창고 등의 실사용 목적으로 매입 당시 모습을 유지하고 있으며, 후배 뮤지션들을 지원하기 위해 무상으로 작업실로도 제공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아티스트와의 상의 끝에 허위사실과 악의적인 유언비어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현재 사용 중인 건물의 내부 사진을 공개하기로 했다"라며 "해당 건물 매매 계획이 없으므로 일각의 투기 관련 루머는 명백한 허위사실이다. 최초 보도된 해당 건물의 매각 추정가 역시 일각의 추측일뿐 전혀 확인되지 않은 정보임을 강조드린다"라고 투기 의혹을 재차 부인했다.

법적 대응의 뜻도 밝혔다. 소속사 측은 "이에 따라 당사는 각종 루머와 악의성 게시글, 팬분들이 신고 메일로 보내주신 채증 자료들을 지속적으로 모으고 있으며, 아티스트에 대한 허위사실 유포와 명예 훼손에 대해 강경한 법적 대응을 이어나갈 것을 말씀드린다"고 전했다.

때아닌 부동산 투기 논란에 휩싸인 아이유는 사생활 노출의 위험도 무릅쓰고 건물 내부 사진까지 공개하는 '초강수'를 두며 적극 진화에 나섰다. 과연 이러한 아이유 측의 해명이 이번 논란을 잠재울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jayee212@sportsseoul.com

사진ㅣ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카카오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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