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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 이종범 "아들 이정후 美 MLB 아닌 일본 리그로.." [어제TV]

지연주 입력 2019. 01. 03.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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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아들도 어쩔 수 없는 아버지였다.

LG 트윈스 이종범 코치가 바람의 아들 시절보다 더 큰 목소리로 아들 이정후의 활약을 자랑하며 아들바보 면모를 뽐냈다.

이종범은 "가장 좋아하는 별명은 '바람의 아들'이다. 하청일 씨가 나의 도루 모습을 보고 지어준 별명이다. 도루 후에 먼지를 툭툭 털었는데 그때 '먼지가 되어' 노래도 좋아했다"고 재치있게 설명해 방송에 웃음을 더했다.

이종범 자기자랑의 마지막은 항상 아들 이정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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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지연주 기자]

바람의 아들도 어쩔 수 없는 아버지였다. LG 트윈스 이종범 코치가 바람의 아들 시절보다 더 큰 목소리로 아들 이정후의 활약을 자랑하며 아들바보 면모를 뽐냈다.

1월 2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스포츠계 전설 박세리, 이종범, 이봉주, 이대훈의 과거 영광과 근황이 공개됐다.

이종범은 가수 하청일이 지어준 별명 ‘바람의 아들’을 언급하며 화려했던 과거사를 털어놨다. 이종범은 “가장 좋아하는 별명은 ‘바람의 아들’이다. 하청일 씨가 나의 도루 모습을 보고 지어준 별명이다. 도루 후에 먼지를 툭툭 털었는데 그때 ‘먼지가 되어’ 노래도 좋아했다”고 재치있게 설명해 방송에 웃음을 더했다.

이종범은 “1994년에 도루만 84개를 성공시켰다. 만 24살 때의 기록이다. 1번 타자로 홈런도 많이 쳤다. 당시 68kg에 허리둘레도 28인치였다. 뛰면 하늘을 나는 것 같았다. 완전히 치타 한 마리였다. 100m를 11초에 뛰었다”고 자랑했다, 이종범의 대단한 기록에 MC들은 감탄을 쏟아냈다.

바람의 아들도 하늘에서 떨어질 때가 있었다. 이종범은 치명적인 실수를 저질렀던 2006년 WBC 일본과의 대결도 언급했다. 이종범은 “2006년 WBC에서 세레모니 때문에 아웃당했다. 원래 공을 딱 치면 안다. 그때도 홈런인 줄 알고 두 손을 들어 올리는 세레모니를 했다. 그런데 안타더라. 3루까지 뛰다가 아웃당했다”고 밝혔다. 이종범은 “지금도 술자리 가면 동료들이 ‘그때 왜 뛰었냐?’라고 물어본다”고 덧붙여 시청자에게 큰 웃음을 안겼다.

MC 김구라는 “이종범 씨 정도면 은퇴할 때 기아에서 차도 받았는가?”라고 물었다. 이종범은 “3번 받았다. 처음 들어갔을 때, WBC에서 세레모니할 때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종범은 “해태 타이거즈일 때는 과자 종합 세트를 줬다. 어머니께서 ‘왜 이런 걸 받아오냐’고 역정도 많이 내겼다. 기아로 바뀌니까 바로 차를 선물해주더라. 가격차이가 심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종범은 자신의 전설적인 기록은 아버지 덕분이었다고 밝혔다. 이종범은 “내가 1979년부터 야구를 시작했다. 아버지는 항상 자전거로 운동장에 데려다만 주셨다. 완전히 자유방임주의 교육을 하셨다. 그때 자기주도훈련을 했던 것 같다. 그게 선수생활에 도움이 많이 됐다”고 설명했다.

이종범 자기자랑의 마지막은 항상 아들 이정후였다. 이종범은 자신을 한국 야구 역사상 최초 부자(父子) 금메달리스트로 만들어준 이정후를 자랑스럽게 여겼다. 이종범은 “아들은 나와 다르다. 차분한 스타일이다. 외모도 성격도 엄마를 많이 닮았다”고 설명했다. 이종범은 “아들에게 ‘아버지를 닮으면 안 된다’고 항상 말한다. 이치로를 닮으라고 말한다. 항상 안주하는 내 모습이 아닌 항상 노력하는 이치로를 닮았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이종범은 “아들의 내년 목표를 안타 200개, 홈런 30개로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종범은 "나는 (이)정후를 메이저리그에 보낼 생각이 없다. 정후는 단타형 타자다. 일본 리그에 더 보내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종범은 “아들이 술은 못 하는데 클럽을 좋아한다”고 폭로했다. 이종범은 “한 달 내 용돈은 정확히 70만 원이다. 그런데 모자라면 아들을 쳐다본다. 아들 눈빛을 보면 상금이 들어왔는지 안 들어왔는지 알 수 있다. 그때 살짝 찔러본다”고 털어놔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바람의 아들 이종범도 결국 자식 앞에선 아들바보였다. 이정후를 향한 이종범의 유쾌하면서도 진한 부성애가 돋보였다. (사진=MBC ‘라디오스타’ 캡처)

뉴스엔 지연주 play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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