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바이 '워너원'.."첫사랑으로 영원히"

1년 반 그룹 공식 활동 마무리
"기적처럼 만나 서로의 첫사랑이"
각자 소속사로 돌아가 개별 활동
팬들 "워너원 수고했어" 등 응원

사진=워너원 공식 SNS 화면 갈무리

그룹 워너원이 1년 6개월에 걸친 공식 활동을 마무리한다.

워너원은 지난 31일 공식 트위터에 단체사진을 공유하면서 작별 인사를 남겼다.

"첫사랑은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하는데 워너원과 워너블(팬클럽)은 기적처럼 만나 서로의 첫사랑이 되었고, 아주 예쁜 사랑을 했어요."

워너원은 "오롯이 워너원과 워너블만이 기억하는 또렷한 순간들 영원히 잊지 않겠습니다. 워너블 모두 행복한 2019년 되길 바랄게요"라며 '#영원히_워너원' '#언제나_워너원'이라는 해시태그를 덧붙였다.

이날 워너원은 '2018 MBC 가요대제전'을 통해 무대를 선보였다. 이 자리에서 옹성우는 "1년 반 동안 워너원으로서 값진 경험을 많이 했다. 흘러가는 몇 초도 아깝다"며 "오늘로 워너원 활동은 종료되지만 앞으로도 여러분 마음속에 영원히 기억되길 바란다"고 인사했다.

워너원은 앞서 지난 2017년 엠넷 인기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 시즌2를 통해 결성됐다. 당시 지정한 계약 종료 시점은 2018년 12월 31일까지다.

워너원은 이미 예정된 제33회 골든디스크어워즈(5, 6일), 제28회 하이원 서울가요대상(15일), 고척스카이돔 단독 콘서트(24∼27일)등을 끝으로 그룹 활동을 마무리짓는다.

이로써 워너원은 1년 6개월간의 그룹 활동을 끝내고 각자 소속사로 돌아가 개별 활동을 이어간다.

팬들은 '워너원 수고했어'라는 메시지를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올려놓는 등 멤버들 각자의 길을 응원했다.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BS노컷뉴스 이진욱 기자] jinuk@c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