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벨' 장희진, '국민 연인'→'재벌가 며느리'..억지 웃음의 이유는?

2018. 12. 28.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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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여동은 기자] “만인의 연인에서 한 남자의 아내가 됐지만...”

TV CHOSUN ‘바벨’ 장희진이 ‘우아한 슬픔’이 묻어나는 첫 촬영 현장이 공개돼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오는 2019년 1월 27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TV CHOSUN 특별기획 ‘바벨’(극본 권순원, 박상욱/ 연출 윤성식/ 제작 하이그라운드, 원츠메이커 픽쳐스)은 복수를 위해 인생을 내던진 검사와 재벌과의 결혼으로 인해 인생이 망가진 여배우의 사랑 그리고 살인과 암투 속에 드러나는 재벌가의 탐욕스러운 민낯과 몰락을 그리는 ‘미스터리 격정 멜로’ 드라마이다.

무엇보다 장희진은 ‘바벨’에서 국민 여동생, 국민 연인으로 칭송되는 대한민국 최고의 여배우였지만, 현재는 재벌가 며느리로 살아가고 있는 한정원 역을 맡았다. 행복한 결혼 생활을 꿈꿨지만, 가족 간의 큰 이질감과 남편의 두 얼굴에 지쳐가다 우연히 찾아온 한 남자에 의해 번민하게 되는 여자의 복잡 미묘한 마음을 그려낼 예정이다.

이와 관련 장희진이 재벌가 며느리다운 고급스러운 매무새와 달리, 어두운 표정을 짓고 있는 자태가 포착돼 눈길을 끌고 있다. 극 중 한정원이 가족 식사를 앞두고 비통하고 씁쓸한 표정으로 호텔 로비 소파에 앉아 남편과 시아버지인 거산그룹 회장을 기다리는 장면. 남편과 시아버지가 도착하자 애써 얼굴에 웃음을 지어보려 노력하는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겉모습만 화려한 재벌가에 지친 한정원의 면모가 눈에 띄면서 참담한 그녀의 심정이 극 전개에 어떠한 영향을 끼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장희진의 눈부시게 아름다운 모습이 돋보이는 첫 촬영 현장은 지난 11월 27일 인천광역시 연수구에 위치한 한 호텔에서 진행됐다. 장희진은 첫 촬영 대한 설렘과 기대감으로 밝게 웃으며 등장, 스태프들에게 일일이 눈을 맞춰 인사를 나누면서 촬영장 분위기를 환하게 만들었다. 이어 한정원 캐릭터로 순식간에 몰입한 장희진은 NG 없이 장면을 100% 소화해 내며 현장의 열기를 드높였다.

첫 촬영을 마친 장희진은 “첫 촬영 앞두고 긴장과 걱정을 많이 했다. 그러나 좋은 배우들, 든든한 감독님, 스태프분들 덕분에 힘이 많이 돼 첫 촬영을 무사히 잘 마칠 수 있었다”며 “좋은 작품 보여드리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촬영에 임하겠다. 드라마 ‘바벨’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다부진 첫 촬영 소감을 전했다.

제작진 측은“장희진은 첫 촬영부터 맞춤옷을 입은 듯 한정원으로 완벽 변신, 제작진들을 단숨에 사로잡았다”며 “사랑으로 인해 번뇌에 빠지는 한 여자의 복잡한 심경을 표현할 장희진 표 한정원 캐릭터를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TV CHOSUN 특별기획 ‘바벨’은 1월 27일 첫 방송 된다.

[사진제공 = TV CHOSUN ‘바벨’]-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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